코리아타임뉴스 의료보건팀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식의약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복지관, 문화센터 등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을 운영(약 70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의약품과 관련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정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식의약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며 주요 초고령 지역 내 농어촌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올해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식의약 안전교육을 추가했다. 교육자료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폐기·보관 방법 ▲식품‧의료기기의 올바른 구매 방법 ▲식품의 소비기한 및 식품표시 QR 확인 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자료를 활용한다. 참고로 지난해 식의약 안전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의약 안전과
코리아타임뉴스 의료보건팀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실시간 상거래) 방송에서 광고하는 식품·화장품·의료기기를 집중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화장품법',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부당광고 총 29건을 적발하여 신속하게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광고·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실시했다. 점검결과 식품 광고 18건, 화장품 광고 10건, 의료기기 광고 1건을 적발했으며 해당 플랫폼 사 등에는 접속 차단을, 관할 행정기관에는 위반업체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 이번에 적발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의 부당광고는 총 18건으로, 위반 내용은 ▲‘혈당’, ‘다이어트’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0건(55.6%) ▲‘변비’, ‘난임’, ‘염증치료’ 등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5건(27.8%) ▲‘피부에~좋으니까’ 등 인정되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5년 6월 16일 제215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여 '원자력이용시설 건설·운영 변경허가(안)'를 심의·의결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신청한 새울 원전 3·4호기 및 월성 원전 4호기의 변경허가 사항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기술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인했다. 먼저, 새울 원전 3·4호기의 건설 과정에서 확정된 기기의 상세 설계 사항을 예비안전성분석보고서(PSAR)에 반영하는 내용이다. 반영 사항은 원자로 내부 구조물에 사용되는 볼트 등 부품별 상세 재료 규격, 주요 안전방출밸브의 부품별 상세 재료 규격, 비상디젤발전기 연료 저장탱크의 상세 저장용량 등으로, 원안위는'원자력안전법'제11조의 허가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월성 원전 4호기는 연료관(핵연료채널 집합체) 2개의 주요 구성품 교체와 관련된 내용이다. 이는 제18차 계획예방정비(2021년 10월~12월) 기간 중 수행한 검사 결과, 2개의 연료관에서 압력관의 미세 흠집 등이 확인되어 관련 구성품을 교체하는 사안이다. 원안위는 교체될 구성품의 재질, 치수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6월 17일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2024년 이전 통계 및 2025년 3~5월 설문조사 결과 반영)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24년(20위) 대비 7단계 하락하며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경제성과(16→11위)와 정부효율성(39→31위) 순위는 상승했으나, 기업효율성(23→44위)과 기반시설(인프라)(11→21위)은 순위가 하락했다.
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는 16일 저녁 8시 산지천 일대에서 야간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인 제주현장센터 ‘해냄’,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 건입동청소년지도협의회, 동부경찰서 및 공무원 등 20여 명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산지천 일대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해 성매매 알선과 호객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활동을 병행하며 집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는 성매매 알선 및 장소 제공, 성구매자 모집행위자에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형사처벌 내용을 고지했으며, 시민들에게는 성매매 호객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인근 경찰서 또는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매월 1회 정기적인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지천 일대 불법 호객 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다변화하는 여성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이 중
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는 6월 17일 제주시 누리집을 통해 ‘2025년 제주시 공무직 공개채용’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무직 공개채용에서는 26개 분야, 8개 직종에 걸쳐 총 47명이 최종 합격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사무 9명, 시설 5명, 농림환경 4명, 보건위생 8명, 관광교통 2명, 도로보수 1명, 운전 3명, 환경미화 15명이다. 이번 공개채용 필기시험은 평균 17.7: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절물생태관리소 매표업무 등’ 분야가 49: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합격자 연령대는 20대 9명(19.2%), 30대 26명(55.3%), 40대 8명(17.0%), 50대 4명(8.5%)으로 3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성별 비율은 남성 26명(55.3%), 여성 21명(44.7%)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는 6월 20일과 6월 23일 이틀간 임용후보자 등록을 거쳐 오는 7월 중으로 각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장옥영 총무과장은 “이번 공무직 공개채용을 통해 각 부서의 인력 공백을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2025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 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선발 직종 및 인원은 ▲조리사 21명 ▲조리실무사 90명으로 총 111명이다. 시험은 내달 19일에 1차 서류 및 인성평가, 2차 면접시험은 내달 31일에진행되고 최종합격자는 오는 8월 6일 발표예정이며 9월 1일자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교육행정 기관 및 학교에 배치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이며 온라인교직원채용 누리집을 통해 전자접수 방식으로 진행되고 전자접수가 곤란한 응시자를 위해서는 도교육청 본관 1층 책마루에 현장지원 창구를 별도로 마련하여 응시원서 접수에 어려움이 없도록 1:1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 등은 도교육청 누리집 뉴스·소식/인사정보/교육공무직원/채용·인사에 게시된 채용공고를 참고하거나 게시된 현수막 및 교육기관과 각급 학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 노사법무과 고용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도내 초등학생들의 수상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제주지역의 해양 자산을 활용한 ‘제주형 생존수영’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해군 해난구조대 (SSU)와는 ‘착의영생존수영’을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는 ‘바다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도교육청은 올해 생존수영 교육을 한층 확대하여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법환 어촌계 해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군 해난구조대(SSU)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착의영 생존수영’은 법환 어촌계 해녀,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프로그램으로 서귀포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0명(4개교)을 대상으로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제주의 해양문화 자산과 실전형 구조 역량이 결합된 독창적인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안전 자격증을 보유한 해녀가 직접 실습에 참여하여 교육 효과를 높인다. 교육은 총 5일간 진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오후 4시 교육청 상황실에서 제주교사노동조합과 정책 협약식을 열고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및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책협의 요구안 9건’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정책 협약식에는 김광수 교육감과 한정우 제주교사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9개 정책과제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제주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정책합의문은 지난 1월 3일 제주교사노동조합이 제출한 정책협의 요구안에 대해 세 차례의 협의를 거쳐 최종 도출된 결과다. 합의된 9개 정책과제는 교원 직무연수비 지급, 학교 내 각종 위원회 통폐합, 민주적 공모사업 및 선도학교 신청 절차 마련, 학교 누리집 상담 예약 창구 개설 및 안내 강화, 학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시 피해 교사 지원, 의무연수 간소화, 유치원 보직교사 배치 기준 개선, 유치원 아침돌봄인력 활용 방안 마련, 소규모 병설유치원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한정우 제주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건강한 동행을 통해 건설적인 비판과 협력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경주로타리클럽은 지난 16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과 이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5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1963년 설립된 경주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 정신 아래 다양한 봉사활동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 클럽은 지역 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김장김치 담그기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현준 회장은 “지역 출신 학생들이 장학금을 발판 삼아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 육성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준 경주로타리클럽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에게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2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신라라이온스클럽의 ‘창립 제35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청소년 육성 유공 단체로 표창패를 수여했다. 신라라이온스클럽은 1999년 창립 이래 사랑의 쌀 나눔,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2019년부터는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도 신라라이온스클럽은 어려운 가정 형편의 청소년 3명에게 총 36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경주시는 이처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해온 신라라이온스클럽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패를 전달했다. 한승우 신임 회장은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꾸준한 장학금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 진로체험지원센터 ‘키움‧나눔의 이음터’는 2025년 6월 13일(금)부터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교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빅데이터, AI, 워킹로봇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주제로 한 체험 중심 진로교육으로 구성됐으며, 관내 14개 학교에서 약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체험 활동으로는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기초를 익히는 ‘빅데이터 체험’, 인공지능 언어모델인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AI 기술을 이해하는 ‘AI 체험 교실’, 태양광 에너지의 원리를 배우며 만드는‘미니 태양광 자동차’, 사람처럼 걷는 구조를 탐구하며 직접 조립하는 ‘워킹로봇 만들기’ 등이 있다. 모든 체험은 2~4차시로 구성되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실습과 미션 수행 중심으로 진행돼 창의력,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태양광 자동차와 워킹로봇을 만들며 미래 기술을 체험하는 게 정말 재미있고 신기했다”며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충남교육청은 16일부터 17일까지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꿈‧사랑‧봉사 실천을 주제로 ‘2025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는 도내 학생상담자원봉사자 156명과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업무 담당자 39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하여 학생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봉사자로서의 사명감과 소속감을 다졌다. 1989년 시작된 학생상담자원봉사제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다. 봉사제는 초중고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특히 위(Wee)클래스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를 중심으로 2024년 집단과 개인상담 2,386건 8,382명의 심리 지원으로 상담 사각지대를 메우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현재 도내에서는 총 21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 지역에서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 중이다. 연찬회는 러브피플의 감성적인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위촉장과 각종 표창 수여, 운영현황 보고와 봉사자 선서를 통해 자긍심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이진아 강사의 ‘공감 대화법’ 특강을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충남교육청은 16일, 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홍성)에서 2025 유초이음교육 운영 유치원과 초등학교 업무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과정의 연속성과 연계를 강화하고, 교사의 실행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이음교육 실행 방안 모색 ▲이음교육 운영의 실제 ▲유치원과 초등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 116개 원을 유초이음교육 시범유치원으로 선정하고,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초등학교 입학 후 원활한 적응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모든 유아가 격차 없는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성공적인 초등학교 교육 전이를 위한 이음교육이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와의 교육과정 연계 강화 ▲현장 중심의 교사 전문성 신장 ▲학부모와의 소통 확대 등을 통해 유초이음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공주시와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1~4호분 발굴 재조사 성과를 17일 공개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년부터 538년까지 재위한 웅진기 왕들의 묘역으로, 이번에 조사한 1~4호분은 무령왕릉 묘역과 구분되어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묘역은 일제강점기 때 모두 도굴된 상태로 한 차례 조사가 있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재조사가 진행됐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한성기에서 웅진기로 이어지는 백제 왕실의 돌방무덤 구조와 묘역 조성 과정을 확인했다. 묘역은 사전 계획에 따라 경사면을 깎아내서 완만하게 조정한 다음, 가장 동쪽에 위치한 1호분부터 4호분 순서로 조성된다. 돌방은 지하에 만들어지며 천장돌을 1매만 사용하는 궁륭식 구조이다. 내부 벽면에는 모두 석회를 발랐고, 바닥에는 30㎝ 두께로 강 자갈을 채워 넣었다. 둘째, 2호분 출토 귀걸이와 각종 금공예품을 통해 웅진 초기에도 백제의 대내외 정치시스템이 굳건히 유지됐음을 확인했다. 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