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의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한 EU와 미국의 갈등이 트럼프 행정부 이후 양자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협상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측은 12월 5일 'EU-미국 무역기술위원회(TTC)'를 개최, EU 측 마거릿 베스타거 디지털담당 부집행위원장과 미국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개도국의 공동 통신망 프로젝트에서 러시아의 정보전에 이르는 다양한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이 IRA법을 통해 자국 생산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 역외 생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도입함에 따라, 이번 TTC 협상은 예정된 디지털 분야 안건보다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양측간 공방이 주요한 안건으로 다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측은 TTC 등 다양한 대화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이후 통상갈등 해결에 노력하고 있으나, 전기차 보조금 제도로 과거 갈등 봉합 및 협력 확대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EU 관계자는 TTC가 양자 간 첨단기술 분야 보조금 경쟁 제한을 위한 것임에도 불구, IRA법 도입으로 오히려 TTC가 보조금과 관련한 양측간 분쟁의 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 차관은 17일(목) 열린 세미나에서 EU가 2020년 지정한 30개 핵심 광물 원자재를 조만간 모두 EU에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7일(월) EU와 카자흐스탄은 이집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양자 간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 광물 원자재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 친환경 수소 개발 및 배터리 공급망 구축 등 양자 간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 협력에 합의했다. 양측은 협력 로드맵 확정을 위해 12월 7일 정부 당국 및 민간 섹터가 참여하는 일련의 회의를 개최, 카자흐스탄 광산 섹터의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디지털 지질학 등 연구 분야에 대한 공동 지원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의 준비를 위해 EU를 방문 중인 카자흐스탄의 마랏 카라바예프 차관은 EU가 2020년에 핵심 원자재 광물로 지정한 30개의 광물을 조만간 모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EU는 2020년 베릴륨, 탄탈룸 등 30개 희토류 광물을 핵심 광물 원자재로 지정,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추진했다. 카라바예프 차관은 30개 광물 가운데 현재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한덕수 총리는 11.18일, △APEC 정상회의 본회의 1세션,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및 업무 오찬,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등 APEC 공식일정에 참석하고, 파푸아뉴기니 총리 및 페루 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본회의 1세션) 한 총리는 “균형적,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와 고물가는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만큼,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정성을 복원하면서 동시에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소득 가구 보호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언급했다. 또한, 한국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들이 탄소 중립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며, 이런 맥락에서 한국 정부가 APEC 역내 중소기업들에게 제공 중인 여러 지원 사업도 소개했다. 한편, 한 총리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APEC 정상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및 업무오찬) 한 총리는 프랑스, 사우디 등 비회원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한덕수 총리는 11.18일 12:40경 미국(해리스 부통령), 일본(기시다 총리), 캐나다(트뤼도 총리), 호주(앨버니지 총리), 뉴질랜드(아던 총리) 등과 함께 금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관련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금번 회동은 해리스 부통령을 수행 중인 美 NSC측의 긴급 제안으로 현장에서 합의된 것으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 그리고 우방국간의 즉각적인 공동대응 필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금번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덕수 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심각한 도발 행위로 국제법과 다수의 UN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더 나아가 아시아,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행위라고 규탄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은 오히려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므로 모든 도발을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금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타 정상들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후안무치한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아태지역은 물론 국제안보를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기획재정부는 11.21일 서울에서, 방한한 싱가포르 재무부와 제8차 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회의를 개최한다. 동 회의는 양국간 경제・금융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연례협의 채널로, ’08년부터 ’14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매년 개최됐으며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8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금년 회의는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한국에서 개최되며, 싱가포르에서는 이 핑 이(Yee Ping Yi) 차관보(Deputy Secretary)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①최근 경제 동향・전망과 정책과제, ②아세안(ASEAN)+3* 역내 금융협력, ③국부펀드 운용, ④지속가능금융 및 다자개발은행을 통한 협력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세계경제 및 양국의 경제동향과 전망에 대해 양국 의견을 교환하고, 최근 인플레이션 상황 및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②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세안+3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실효성 제고 방안,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역량 강화 등 아세안+3 금융협력 주요 의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글로벌 신용평가社 무디스(Moody's)는 지난 15일 캄보디아의 전망을 기존 '안정'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캄보디아의 경상수지 적자 심화를 지적하면서 캄보디아의 재정적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캄보디아 경상수지 적자는 2020년 GDP의 8.49%에서 2021년 GDP의 42.53%까지 기록하는 등 적자폭이 심화됐다. 최근 큰 폭의 경상수지 적자는 이전에 없는 이례적인 적자 폭으로 현재 편중되어 있는 교역국의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수년간 캄보디아의 실질GDP 성장은 7%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2022년, 2023년 캄보디아 GDP성장률을 각각 4.5%, 5.5%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캄보디아의 하방 위험을 언급했다. 캄보디아 수출 시장은 미국(40%)에, 수입 시장은 중국(40%)에 집중되어있다. FDI유치 역시 중국(40%)에 편중되어있다. 캄보디아의 주요 교역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며 캄보디아 경제전망도 흐려졌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가파른 금리인상,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11월 22일부터 11월 24일까지 캄보디아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ADMM-Plus : ASEAN Denfense Ministers' Meeting-Plus) 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조화로운 안보를 위한 연대’라는 주제하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형식으로 재개되어,최근 아세안 지역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 G20 )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 등 다자정상회의에 이어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참가국 국방장관들은 남중국해에서의 긴장 고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최근 불확실성이 심화된 국제 안보환경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종섭 장관은 동 회의에서 지난 11월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한국의 인태전략을 소개하고, 아세안과의 다양한 국방협력 방안을 담은 ‘한-아세안 국방협력 이행계획’의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역내 국가들과 공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EU 이사회 순회의장국 체코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공급망실사지침'(안)과 관련, 기업의 민사책임을 일부 제한하는 내용의 타협안을 제안했다. 14일(월)자로 작성되어 각 회원국에 전달된 체코 의장국의 타협안에 따르면, 기업은 공급망실사 의무 위반으로 인적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 한해 민사책임을 부담하며,인권침해 또는 환경훼손에 따른 인적 손해가 EU 기업이 아닌 오직 가치사슬 상의 비즈니스 협력사에 의해 발생한 경우에는 손해에 대한 민사책임을 면제한다. 특히, 기업이 업종별 자발적 공급망실사 관련 이니셔티브 또는 지속가능성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해당 기업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한 민사책임을 면제하다. (이는 독일의 요구가 타협안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짐) 체코 의장국 타협안과는 별도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및 포르투갈은 기업의 실사 의무를 전체 가치사슬(Value Chain)보다 단순 공급망(Supply Chain)에 제한할 것을 주장했다. 2월 제안된 집행위 법안은 기업의 실사 의무를 가치사슬 전체에 대해 부과, 공급망의 업스트림(원자재 소싱 등) 및 다운스트림(제품 사용 및 폐기 등) 전반에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EU 이사회는 16일(수) 제3국의 경제적 위협에 대한 EU의 신속한 대응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이른바 '통상위협 대응조치(Anti-Coercion Instrument)' 관련 이사회 입장을 확정했다. 법안은 제3국이 EU 또는 회원국의 특정 정책 변경을 목적으로 경제적인 위협을 가할 경우, 이에 대한 EU의 신속한 대응 및 보복조치 부과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올 초 리투아니아가 자국에 'Taiwan' 명칭을 사용한 대만 외교거점 설치를 허용, 이에 반발한 중국이 사실상 리투아니아와의 교역을 단절하는 등 경제적 위협을 가한 것과 관련, 법안 도입의 중요성이 부각된 바 있다. 이사회가 확정한 법안에서 주목되는 것은 제3국의 행위가 '경제적 위협'에 해당하는지 여부의 판단 주체로, 집행위 법안은 이를 집행위가 판단하도록 규정한 반면, 이사회는 집행위의 판단에 대해 이사회의 가중다수결에 의한 승인이 필요한 것으로 규정했다. 또한, 이사회는 집행위 법안이 '긴급하거나,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회피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 집행위가 단독 대응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한 집행위 법안의 규정을 삭제하고, 집행위의 대응조치도 반드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대만계 세계 최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 중 하나인 폭스콘(Foxconn)이 태국 에너지기업 PTT와 조인트벤쳐 형태로 태국 내 전기차 공장을 착공했다. 해당 전기차 공장은 오는 2024년 첫 가동에 들어가 첫 해에 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전망이다. 이후 매년 1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생산되는 전기차의 주요 목표 시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이다. 폭스콘과 PTT는 태국 촌부리州(Chonburi) Rojana Nhongyai 산업공단 내 10억 달러 상당의 생산시설 설립을 위해 작년 Horizon Plus라는 조인트벤쳐를 설립했다. 해당 산업공단은 동부경제회랑(Eastern Economic Corridor)이라 불리는 태국 동부 3개주(Chonburi, Rayong, Chachoengsao)의 특별경제구역 내에 위치했다. 폭스콘과 PTT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파트너사로 전기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함한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폭스콘은 전기차 산업계의 안드로이드(Android)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태국 내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폭스콘의 '설계 및 제조 서비스 계약' (Contr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17일 오후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각각 갖고, 북한이 8일 만에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금일 최선희 외무상 담화를 통해 북한의 전례 없는 수준의 도발로 인한 역내 긴장 고조의 책임을 외부로 전가하고자 시도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원한다면 그 해결책은 추가 도발이 아닌 대화 복귀임이 자명하다고 하면서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양자· 3자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추경호 부총리는 11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그달레나 제치코브스카(Magdalena Rzeczkowska) 폴란드 재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 방산 및 원전 수출 계약 지원방안,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을 논의했다. 제치코브스키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이루어진 이번 면담은 최근 한국의 폴란드에 대한 방산 및 원전 수출에 대한 양국 정부의 굳건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먼저 추경호 부총리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1년 양국 교역액이 ’98년 수교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유럽내 한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이자 경제협력 동반자인 폴란드와 견고한 경제협력 관계가 심화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최근 한국과 폴란드가 체결한 방산 수출 계약을 양국 간 높은 수준의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인식하며, 해당 계약에 대해 한국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제치코브스카 장관은 양국 방산 수출 계약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환영하며, 양국 정부가 앞으로도 지속적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16일 15:00경(현지 시각) '알버트 람찬드 람딘(Albert Ramchand Ramdin)' 수리남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개발·에너지·자원·농수산 협력, ▲한국전 수리남 참전 용사에 대한 보훈, ▲지역 및 한반도 정세 등 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금번 회담은 2016년 서울에서 개최된 회담 이후 6년만에 열린 외교장관 회담으로 양국은 1975년 수교 이래 지속되어 온 우호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박 장관은 한국전에 참전한 수리남 군인의 희생에 고마움을 전하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 정부에서도 수리남 참전용사 및 유족들에 대한 지원사업 확대를 검토 중임을 언급했다. 람딘 장관은 우리 정부가 다양한 개발 협력 사업을 통해 수리남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평가하고, 기술·교육·과학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가기를 희망했으며, 에너지·자원·농수산·관광 등 분야에서 한국의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람딘 장관은 수리남이 중남미의 공급망 허브로서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이점을 잘 활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정부는 11. 16일 (뉴욕 현지 시각) 제77차 유엔 총회 3위원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63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가운데, 북한인권 결의가 작년에 이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 정부는 유엔 총회가 금년 결의에서 북한에 대해 타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권 침해와 관련하여 유가족과 관계 기관에 모든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 점에 주목한다. 또한 금번 결의는 북한으로 송환되는 북한 주민들이 강제실종, 자의적 처형, 고문, 부당 대우, 국제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인권 위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금번 결의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인해 북한내 인권·인도적 상황이 악화된 점에 깊이 우려하며, 북한이 유엔 총회 결의 권고에 따라 주민들의 인권·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실효적인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촉구한다.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경상남도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22)’에 도내 수출 중소기업 8개사를 참가 지원하여 상담 150건, 632만 달러의 상담실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69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2022년 70개국 4,400개사가 참가했으며 160개국의 5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올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은 김해 소재 비에스엘 등 8개 기업으로, 만성 상처치료 및 피부재생 제품, 채혈침 및 채혈기, 형광프로브, 홈케어 의료제품 등 다양한 품목의 도내 의료기기 제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되고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의료기기 제품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관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도내 기업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는 252개사 284명으로 총 상담 150건, 상담액 632만 달러의 실적을 거두었으며, 향후 바이어와의 계약이 기대되는 계약기대 실적은 61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