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4일 제24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크루즈 산업은 도시 전반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 산업”이라며, “여수는 동부남해안에서 유일하게 크루즈 수용 인프라를 갖춘 만큼, 연안크루즈와 섬 관광을 연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크루즈 산업은 모든 도시가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며, 여객터미널과 접안시설, 항로, 수심, 관광 인프라 등이 종합적으로 갖춰져야 가능한 산업”이라며, “여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2024년까지 총 46항차, 80,733명의 외국인 승객을 유치했고, 2025년에도 7항차 입항이 확정되는 등 해외 선사로부터 검증된 기항지로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안크루즈는 그간 국내 연안을 따라 운항하는 단순 이동 수단으로만 인식되어, 여가와 체험을 결합한 여행 상품으로 발전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최근 해양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전남도가 금오도·백야도·개도·금당도·거문도·나로도·백도 등 전남 섬 일대를 도는 1박 2일 연안 크루즈 시범사업을 추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박영평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양·쌍봉·주삼동)은 4일 열린 제24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전략사업으로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장 유치’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여수는 연평균 기온 14.6도, 겨울철 2도 안팎의 온화한 기후와 낮은 적설량·일교차 등 사계절 야외 훈련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며,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관광 인프라는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도약할 확실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골프는 기후와 코스 환경에 민감한 종목으로, 여수는 전국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실제로 최근 열린 ‘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이 흥행에 성공하고, 18홀 골프장이 국제 규격 27홀로 확장 중인 점 등을 언급하며 기반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현재 여수에는 330m 드라이빙 레인지 1곳 외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이 요구하는 통합형 및 공인규격 훈련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지금 훈련장을 유치하면 이 공백을 메우고 여수를 사계절 전지훈련 허브로 도약시킬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은 4일 열린 제24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 문제를 지적하며, 전략적 전환 방안으로 ‘청년 워케이션 허브’ 조성을 제안했다. 진 의원은 “2025년 4월 기준 여수시 인구는 26만 6,021명으로, 최근 5년간 1만 4천 명이 줄었고 이 중 19세에서 45세 사이 청년 약 8천 명이 여수를 떠났다”며, “청년이 여수를 떠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일자리, 주거, 그리고 머물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단순한 청년 지원을 넘어선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그 대안으로 ‘청년 워케이션 허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워케이션이 팬데믹 이후 확산된 새로운 근무 방식이며, 여수는 해양경관과 관광 인프라, 교통 접근성, 디지털 기반까지 고루 갖춰 이에 최적화된 도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여수시는 2023년 전남도 블루워케이션 시범사업 1호 도시로 선정돼 엑스포장 내 센터를 개소했고, 179개사 415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진 의원은 “현재 운영은 단기 관광·체험 중심에 머물고 있어,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이찬기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둔덕‧시전)은 4일 제24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국가산단 대체녹지의 토양오염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여수시에 조속한 정화 조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체녹지는 유해물질을 차단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공간이어야 하지만, 기준치를 최대 20배 초과하는 비소와 3배에 달하는 불소가 검출되는 등 심각한 오염이 확인됐고, 지금까지도 정화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염된 토양은 대체녹지 조성기업 6개 기업에서 산단 공장을 확장하면서 반출된 것으로, 당시 환경영향평가는 표층 위주로 제한됐고, 정밀조사도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침출수로 인해 광양만과 인근 하천까지 오염이 확산됐으며, 수목 고사 등 생태계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시는 환경부 자문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기업들은 책임을 회피하며 법적 대응까지 거론하고 있어 사태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아직 정밀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2‧3구간에서도 추가 오염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정화 방식과 비용 마련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4일 축하 입장을 내고, 여수의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해줄 것을 새 정부에 요청했다. 백 의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여수시민으로부터 85.2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신 이재명 대통령께, 여수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민생 회복과 정치 개혁, 통합과 공정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담긴 역사적 선택”이라며, “새 정부가 이러한 국민의 뜻을 깊이 새기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실현하며, 위기에 처한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데 국정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백 의장은 특히 여수가 해양관광의 중심지이자 국가기간산업의 핵심 축인 여수국가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도시라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백 의장은 “여수국가산단의 재도약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산업 생태계 전환과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목포시의회 최지선 의원(신흥·부흥·부주동)이 대표 발의한'목포시의회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조례안'이 4일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최근 목포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체감도 4등급, 노력도 2등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 의원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은 있었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의회의 청렴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실질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체계적으로 실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직자의 청렴 의무 명문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연간 추진계획 수립 ▲청렴 교육 및 홍보,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청렴 기여자에 대한 표창 수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조례 제정으로 말뿐인 청렴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라며 “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는 18일 제398회 목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목포시의회 유창훈 의원(목원·유달·동명·만호동)은 의원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목포시의회 정책지원관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이 제398회 목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정책지원관 제도의 운영 기준을 명확히 하여 조례 제정,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정활동 전반에서 의원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배치와 운영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목포시의회는 의원 정수 21명에 따라 2분의 1인 11명의 정책지원관이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정책지원관 운영에는 명확한 기준이나 규정이 부족해, 업무의 효율성과 책임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정책지원관의 배치 및 근무기간 ▲직무 범위 및 수행 제한 ▲근무 실적 평가 ▲비밀 엄수 의무 ▲교육 훈련 ▲고충 처리 지원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목포시의회 박용준 의원(민주당/신흥·부흥·부주동)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제398회 제1차 의회운영위회에서 의결됐다. 본 규칙안은 국민위원회의 권고사항으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라 ‘지방의회 의사 공개 활성화 방안’을 제도 개선하고자 개정했다. 개정 내용은 '목포시의회 회의 규칙' 제79조(방청의 제한) 제4항을 신설하여 방청을 제한하는 경우 그 사유와 근거를 명확히 안내하게 하고, 이 경우 문서로 요청하면 방청 제한 사유와 근거를 기재한 문서를 주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용준 의원은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지방의회의 의사를 공개하고 있지만, 관련 규정이나 시대에 발맞춘 여건 조성 등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지역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방의회’가 적극적으로 의사 공개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방의회 회의 공개가 쉽고 명확히, 언제든 볼 수 있게, 방청 신청은 쉽게, 회의록 공개 시기는 명확하게, 회의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6월 4일에 열린 제32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시의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이 사후환급 방식만을 고수하면서, 창업자의 초기부담을 가중시키고 지원효과를 반감시키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관련 정책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창업은 대기업의존형 수출경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특히 사업화 단계에서 무려 90%의 창업기업이 좌절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에도 부산시는 예비창업자 스스로 먼저 지출할 것을 고집해 창업의 문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자기자본이 부족한 창업자에겐 지원이 아닌 또 하나의 장벽인 셈”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실제로 현재 부산시의 창업지원사업은 대부분 ‘선집행·후청구’ 방식으로 운영되며, 창업자가 자체 자금으로 비용을 먼저 집행한 뒤 증빙을 통해 환급받아야 하는 구조다. 정 의원은 “자기자본이 부족한 청년이나 사회적 약자에게는 사실상 진입조차 어려운 제도”라며 “2020년 기준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 의원(국민의힘, 남구3)은 6월 4일 열린 제329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남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오륙도선 트램 실증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음에도,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부산항선으로 방향이 전환된 것은 아쉽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오륙도선은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오륙도SK뷰까지 약 5.15km 구간을 잇는 무가선 트램 실증 노선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난 해소, 해양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2018년부터 추진되어왔다. 하지만 총사업비가 470억 원에서 900억 원대로 증가하면서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받게 됐고, B/C 0.39, AHP 0.418이라는 낮은 평가로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대해 성 의원은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평가를 받으면서 오륙도선 실증사업은 추진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중대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공식적인 절차 없이, 얼마 지나지 않아 7,200억 원 규모의 ‘부산항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4일 열린 제246회 정례회에서 화력발전소 운영과 해체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 피해를 지적하면서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와 정부, 여수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수십 년간 여수 시민의 건강과 삶의 터전을 갉아먹고도 단 한 번의 사과조차 없는, 공공성을 상실한 민영화된 공기업의 민낯을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호남화력발전소가 값싼 석탄을 활용해 여수국가산단에 전력을 공급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렸으나 그 과정에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소음, 조도 공해 등으로 인근 주민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기간 대기오염에 노출된 주민들에게서는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의심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폐회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지하수 오염도 주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보다 오히려 이윤 추구에 몰두해 왔으며, 인근 마을 주민들은 그 대가로 희생만 강요당했다”고 비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여수시의회는 4일부터 16일까지 13일간 제246회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포함한 32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심사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정 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안건은 조례안 14건, 승인안 2건, 동의안 4건,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 6건, 보고 1건, 기타안건 5건이며, 5분 자유발언에는 총 8명의 의원이 발언에 나섰다. 개회사에서 백인숙 의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지금, 갈등과 분열을 뒤로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지방자치 실현,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약속이 지켜지길 기대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축하와 함께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 의장은 특히 대선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이 여수를 찾아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회복 △남해안의 체계적인 균형발전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남중권 거점 국제공항 승격 추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COP33 유치 등을 약속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 의원(동구2, 국민의힘)은 4일 열린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김해공항과 부산역, 부전역 등 부산의 주요 관문시설에 렌트카 인프라가 전무한 실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황석칠 의원은 “부산은 연간 1,600만 명에 달하는 내·외국인이 찾는 대표 관광도시임에도, 관광의 시작과 끝이 이뤄지는 공항과 기차역에서의 교통 편의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별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렌트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김해공항과 부산역, 부전역 등에는 공식 렌트카 주차장이나 배차 공간이 없는 실정”이라며, “관광객은 위험한 도로변이나 민간 주차장에서 차량을 인수·반납하고 있고, 영세 렌트카 업체들은 비효율적인 운영을 감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황석칠 의원은 도쿄ㆍ파리ㆍLAㆍ밴쿠버 등 해외 주요 관광도시 사례를 예시로 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촉구했다. 이를 위한 세 가지 구체적 정책방안을 제시했으며, 관문시설 인근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덕천ㆍ만덕)은 6월 4일 열린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심각한 해안침식 실태를 지적하고, 백사장 보전과 도시 재난 예방을 위한 지속가능한 연안관리 전략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발언에 나선 김효정 의원은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들이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사라지고 있다”며 “해안침식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도시 재난의 전조”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양수산부의 ‘2024년 연안침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산의 9개 주요 해변 중 단 한 곳도 ‘양호’ 등급을 받지 못했고, 해운대·송정·임랑 해수욕장은 ‘우려’ 수준인 C등급, 나머지 6개소는 ‘보통’ 수준인 B등급에 머물렀다. 김효정 의원은 “송정해수욕장의 경우, 2013년 46.4미터였던 백사장 폭이 2023년에는 36.2미터로 줄었고, 최근 5년 중 4년이 ‘심각’ 등급(D)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험 신호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양빈사업을 통해 매년 수십만㎥의 모래를 채워넣고 있지만, 모래 유실과 반복 보강의 악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재운 의원(부산진구3, 국민의힘)은 6월 4일 열린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대학교병원이 추진 중인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이 부산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공공의료 과제임을 강조하며, 부산시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실질적인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7,000억 원 규모의 장기 국립대병원 재편 프로젝트로, ▲소아 중증환자 진료를 위한 어린이 통합진료센터, ▲고령층을 위한 재활 및 연계의료체계, ▲외국인을 위한 의료관광 기반 조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부산의 필수·공공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운 의원은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이를 감당할 의료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며,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조차 없어 시민의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위 수도권 빅5 병원으로 치료 받기 위해 떠나는 시민들이 많아 지역의료에 대한 신뢰와 역량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고 우려를 표했다. 그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