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0일 한천면 기관·사회단체에서 화순군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환 한천면 번영회장을 비롯해 이장단장, 청년회장, 번영회 수석부회장, 사무국장, 한천면장 등이 참석하여 한천면의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조환 번영회장은 “우리 면의 어려운 이웃은 우리 면 기관·사회단체가 먼저 찾아 도움의 손길을 펴야 한다. 앞으로 지역복지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 한천면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지역 면민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지역복지공동체를 위해 솔선수범해 주신 한천면 기관·사회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방송사 모금 접수 등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해양경찰청 주관, '2024년 해상화학사고 대응 경진대회'에서 전국 해양경찰서 가운데 우수상(2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해상 화학물질 유출 사고 발생 시 현장요원의 초동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전국 5개 지방청과 18개 해양경찰서 소속 방제요원들이 참가하여 △위험유해물질 장비 운용능력과 화학사고 대응 전문용어, 위험유해물질 해양사고 대응매뉴얼 숙지 등 △해양 화학사고 이해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상에 선정됐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LNG 추진선 등 친환경선박 발달과 변화하는 해상 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깨끗한 바다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0일 시설관리사업소(소장 이현석)에서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사무관리비 및 초과수당 자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적절한 예산 사용을 통해 군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특히 공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근로기준법에 따른 적법한 근로 시간 숙지로 근로자의 건강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자체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두드러진 사무관리비 사용 문제를 직원들과 함께 제대로 파악하고, 체육시설 운영 직원들이 근로기준법 숙지를 통해 적법한 근로 시간을 지켜가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춰가기 위한 취지로 시설관리사업소장이 직접 강단에 섰다. 이현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국가 및 우리 군의 이례적 재정 위기 속에 건전재정 운영에 기여하고, 현안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원들의 장시간 노동에 대한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사업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자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사업소 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무관리비에 대한 이해를 정립했고, 회계실무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주 52시간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화순군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2025년 국비 예산 948억 원과 도비 예산 252억 원, 총 1,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긴축 재정과 국회 감액 예산 처리에도 불구하고 백신·바이오 및 문화・관광・체육 분야 등에 예산이 대거 반영돼 화순군은 지역 현안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차질 없이 역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동구리 호수공원 경관개선 ▲테니스돔구장 조성 ▲생활자원 회수센터 확충 등의 신규 사업을 포함하여 총 135건의 사업에 대해 총 1,200억 원을 내년도 국·도비 예산으로 확보했다. 분야별로 보면 백신·바이오·첨단 의료 분야에서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확대(99억 원)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63억 원)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42억 원) 등 8건의 사업에 대해 321억 원을 확보하여 백신 바이오산업 특구로서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또한,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공원 정원화 사업 (21억 원) ▲화순적벽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화순군이 오는 12월 14일 오후 2시부터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2024년 성탄문화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4년 성탄문화축제는 성탄절을 맞아 사랑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며,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군기독교협의회(회장 서재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성탄 카드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과 오케스트라·합창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 먹거리가 더해져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탄의 기쁨과 축복을 나누고 가족·친구 등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따뜻한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광주 남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역복지 혁신 우수사례 발굴과 해당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복지사업을 총 11개 분야로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남구는 올해 투명한 복지재정 운영을 위해 사회보장급여 적정 관리에 나서고,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점검 및 환수에 온 힘을 쏟아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민 세금이 눈먼 돈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공무원 39명으로 구성한 관리 전담반 4개조를 편성, 복지 재원이 증발하지 않도록 실태 점검을 꾸준히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관내 사회복지시설 218곳과 17개동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 및 제3자 부정수급 신고 제도 홍보를 실시해 사회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및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지역 생태환경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경제적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제2차 지질공원 종합육성계획(2025~2028)을 수립하고 내달부터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국내 국가지질공원은 총 16개소가 인증·운영 중이며, 우리지역은 △전북 서해안(고창·부안) △진안·무주 △고군산군도 등 3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제1차 지질공원 종합육성계획(2021~2024)을 통해 지난해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와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신규 인증을 이끌어냈다. 또 탐방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국가예산 293억원도 확보했다. 육성계획 초기인 지난 2021년 150만명 수준이던 전북권 지질공원 탐방객은 2023년 347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2차 계획은 도내 지질공원의 생태환경적 활용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뒷받침할 지질공원 운영·관리계획과 지질공원 브랜드의 효율적 활용 방안, 지속가능한 지역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부주동 부주장학회는 지난 10일 부주동 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고등학생 5명과 대학생 5명에게 총 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고등학생에게 각 50만원, 대학생에게 각 100만원이 지급됐다. 부주장학회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2014년부터 저소득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68명에게 약 4,15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특히 부주동 내 샘터교회는 2016년부터 꾸준히 후원금을 기탁하며 장학회 활동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서오천 부주장학회 회장은 “학생들이 금전적인 문제로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며,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발전해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희 부주동장은 “부주장학회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며, 특히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부주동이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nb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목포시는 ‘서산·온금 재정비촉진지구’인 서산동·온금동·유달동 일원 0.17㎢(865필지)를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25년 12월 9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공고했다. 서산동·온금동·유달동 일원 0.17㎢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개발에 따른 기대 심리가 작용하면서 부동산 투기 우려가 존재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1년 더 재지정했다. 현재 서산동·온금동·유달동 일원의 재정비는 낙후된 도심 지역의 체계적 정비와 개발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오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재지정된 허가구역 내에서는 토지면적이 주거지역 60㎡, 녹지지역 200㎡, 상업지역 150㎡ 등을 초과해 거래하면 계약 전 목포시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하고, 매수자는 정해진 기간(2년에서 5년) 동안 허가받은 목적대로만 토지를 이용해야 한다. 만일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영암도기박물관이 12/20일부터 내년 2/3일까지 도예 교육 수강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일상의 온기(溫器)’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물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생활도예교실, 도예동아리와 전문도예반 수강생 50명이 1년 동안 정성을 들여 빚어낸 80점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전시회 명칭인 일상의 온기는 ‘따뜻한 손길로 만든 도예 작품’과 ‘일상의 열정으로 만든 그릇’이라는 의미다. 이번 전시가 도예의 예술성을 알리는 장인 동시에, 일상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도예를 제시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영암의 황토와 수강생들의 개성이 만나 이뤄진 것으로, 생활도기의 실용성, 관상용 장식도기의 장식미를 포함해 물레 성형의 섬세함까지 엿볼 수 있다. 특히, 수강생 중 올해 3월의 전문도예반 과정에 참여한 4명은, 10월 개최된 도자기공예기능사 자격을 취득해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혜영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도예작품은 손으로 흙을 빚어내고 가마에 구워 완성된다.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추구하며 완성된 도기박물관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영암군이 6, 7일 전북 전주·남원에서 이주 배경 학생 등이 참여하는 ‘한국문화 탐방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주 배경 학생들이 많은 4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역사·문화 체험 기회 제공, 학생 간 소통·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주와 남원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명소를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체험에 나섰다. 프로그램 첫날 학생들은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에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공예품 만들기를 체험하는 등 한국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남원으로 이동해 한복을 입고 광한루원을 탐방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저녁시간 숙소에서 열린 네트워킹 시간에는 각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어울렸다. 박영하 영암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주 배경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더 깊게 아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영암군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2024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경진대회는 매년 광역·기초 지자체의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해 표창하는 행사. 영암군은 올해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금으로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20년 만에 개설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가 지역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맞춤형 기부금사업을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영암군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고, 부모의 걱정은 더는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하고 운영했다. 앞으로도 지역에 꼭 필요하고 전국이 공감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으로 인구감소 대응의 영암형 모델을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영암군이 9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6개 청년공동체 구성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영암군의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단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경험을 확산하는 자리. 영암군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활동 주체로 성장하도록 올해 6개 공동체를 선정해,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했다. 청년공동체 ‘요리조리 행복의 맛’은 한국음식과 베트남 미식 문화 공유 및 화합 음식 개발, ‘영암창의나루’는 영암군 학생 교육프로그램 개발, ‘너비’는 영암 특산물 활용 가공상품 및 디저트 개발, ‘숲숲영암’은 지역 생태자원 활용 문화콘텐츠 개발, ‘청년아카데미 문화예술팀’은 영암 주제 창작곡 제작, ‘이야기를 담다’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 복지키트 제작을 추진했다. 성과공유회에서 6개 청년공동체는 성과 PPT를 발표하고, 평가단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 공동체를 선발했다. 이날 6개 공동체 중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숲숲영암은, 18일 ‘2024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에 영암군 대표로 참가한다. 박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동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킹 DAY’ 행사를 열고 동구 사회적경제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 간 교류를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 함께 나누고 성장해 가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지원사업’이 있는데, 이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통한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통해 사회적경제와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돌봄 기관 간 네트워크 형성, 지속적인 사회공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다. 사회적 경제기업이 지역 현안의 협력 주체라는 인식에 기반, 사회적 경제기업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는 5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지역사회 활성화, 공정한 지배구조, 깨끗한 환경, 윤리적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2024년 12월 11일 0시 49분. “친애하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의 이름이 호명되던 순간, 광주시청 시민홀에는 시민들의 함성과 박수로 가득찼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한강 작가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1980년 5월,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가 한 도시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가 되기까지. 이토록 오래 기다려온 순간을 맞이한 광주시민들은 환호하며, 비상계엄 사태로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한강 작가의 말처럼 우리의 모든 것은 ‘사랑’을 향하는 밤이었다. 광주광역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시상식에 맞춰 10일 밤 8시부터 11일 새벽 1시까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시민 축하행사’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광주에서 온 편지’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서용규·채은지 시의회 부의장,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 오월단체, 광주시 문학단체 회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한강 작가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시민들은 시상식 중계를 기다리는 동안 현장에서 한강 작가에게 손편지를 쓰고, 극단 신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