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완주군이 행정의 신뢰성, 주민 편익을 위해 원격검침단말기 880개를 설치 완료하고,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11월부터 시행한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디지털 계량기와 무선 통신단말기를 통해 사용량이 실시간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검침원의 방문 없이 상수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하다. 수집된 데이터는 상수도 요금 산정과 유수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동안 상수도 검침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계량기 검침값을 확인하고 요금을 부과했지만 물건적치, 출입제한 등으로 인한 검침 곤란, 누수 조기 발견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완주산업단지사무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에 무선원격검침단말기 105개를 우선 설치했으며, 올해 10월 중 775개를 추가 설치 완료하면서 11월부터는 신속하고 정확한 수도사용량 확인이 가능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무선원격검침시스템 도입을 통해 상수도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수도 요금 및 누수 관련 민원을 해소하는 등 수도 행정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창원특례시는 석면 건축물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석면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노후한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에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는 발암물질인 석면 함유 건축자재를 사용한 민간가정어린이집 6개소에 대하여 석면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 어린이집은 지난해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올해 선정되었으며, 다른 법령이나 사업에 따라 지원이 가능한 국공립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 등은 제외되었다. 석면 해체처리 및 개량비로 약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준공한 지 10년 이상 된 노후한 국공립어린이집에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고성능 창호,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조명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매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대상을 선정한다. &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한 2024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는 '서리랑너울' 창작연희극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미래비전 선포식’, 송소희, 오단해 등 국악인이 출연한 3개 시도 아리랑 합동공연, 300명이 선보인 강강술래, 실버가요제, 판쓰리 아리락 공연 등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의 문화와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기존엔 16일간 개최했던 행사를 올해는 3일로 단축해 집중도를 높였고,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연, 체험·전시 프로그램 위주로 알차게 준비했다. 그리고 ‘K-민속문화 글로컬 도시축제’와 연계하여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보배섬 문화예술제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고 전국 예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진도군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인 전승·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 24가구에 땔감 25톤을 지원했다. 함평군은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하여,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공공숲가꾸기" 인력을 활용해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부산물 일부를 땔감으로 준비, 4일부터 이틀간 지역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함평군의 땔감 지원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산림 내 가연성 물질을 사전 제거해 산불 등 산림 재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눠드린 땔감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외계층 지원과 산불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경찰청은 지난 7월 태국에서 텔레그램 마약판매 채널과 연계하여 국내로 마약류를 밀반입한 혐의로 검거된 태국 거점 마약 공급총책인 한국인 피의자에 대하여 11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 피의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판매하는 총책이 태국으로 운반책을 보내면, 필로폰ㆍ케타민 등을 운반책의 신체에 은닉하여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시키는 방법으로 2023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지속해 많은 양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하여 유통해 왔다. 경찰청은 2023년 12월 수사 관서의 공조 요청을 받아 인터폴 적색수배서 발부 및 ‘핵심’ 등급 국외도피사범으로 지정하여 집중적으로 추적해 왔으며, 국정원에서 제공한 첩보를 바탕으로 태국 마약통제청ㆍ이민국 등과 합동 추적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긴밀한 공조ㆍ협력 끝에 2024년 7월 28일 태국 현지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특히, 동남아 거점 마약사범 검거 및 마약류 차단 등을 위해 한국에서 지원한 인터폴 공조 작전 ‘MAYAG(아시아 등 7개국 등 참여)’에 해당 사건을 포함하여, 방콕에서 개최한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이 시설 확충을 위해 임시 공간으로 이전하면서 방문객 이용 혼선도 막고 제주 작가도 알리는 SNS 이벤트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중섭미술관은 시설 확충 사업을 위해 지난 10월 말로 전시를 종료하고 11월 19일부터 임시로 전시 공간을 창작스튜디오로 옮겨 2027년 재개관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자칫 운영 종료 사실을 모르고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의 혼선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공보실에서는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 등 SNS를 활용,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미술관 운영 종료 및 임시 전시 공간 운영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 나가는 동시에, 이중섭미술관과 함께하는 ‘제주 거주 작가 알리기’ 이벤트를 내놓아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중섭미술관 전시 종료 및 임시 공간 운영 안내 소식을 카드뉴스 형태로 알기 쉽게 제작하는 한편, 이중섭미술관과 함께하는 ‘제주 거주 작가 알리기’ 이벤트의 첫 대상 작가로 제주 출신 김산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소재를 맞히는 이벤트를 지난 10월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은 국제형사경찰기구, 필리핀 국가수사국과의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필리핀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서비스 ‘○○○티브이(TV)’를 운영하며 케이-콘텐츠 저작권을 침해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는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서비스를 유료로 운영하며, 국내 송출 중인 60여 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내 영상 콘텐츠, 다시 보기(VOD), 성인 영상물 등을 무단 송출해 케이-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콘텐츠 불법 송출로 인한 피해액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케이-콘텐츠 저작권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2021년 4월부터 인터폴과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불법복제 대응(I-SOP, Interpol-Stop Online Piracy)’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필리핀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운영자 검거 작전도 그 사업의 일환으로 문체부와 경찰청, 인터폴, 필리핀 국가수사국이 함께 이뤄낸 국제공조의 성과이다. 이번 작전은 권리자인 문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예방강화를 위해 항공 예찰과 예방 나무주사를 확대하고 집단발생지는 수종을 전환해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발생한 재선충병 감염목은 90만 그루로 확인됐으며 전년 107만 그루 대비 재선충병 증가추세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충병이 발생한 146개 시·군 중 울주, 포항, 경주, 안동, 밀양, 양평, 구미 7개 시·군에서 발생한 총 피해목이 전국의 58%를 차지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곰솔, 잣나무 등에 치명적이지만 과학적인 예찰·진단, 지역별 맞춤형 방제전략, 예방 나무주사 및 소나무류 불법이동 특별단속 등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해 개체관리가 가능하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 2004년 제주시 오라2동에서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따뜻한 기후 등 재선충 확산에 유리한 조건으로 인해 2014년 기준 감염목이 54만 그루까지 증가했으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방제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감염목을 2만 그루 수준으로 감소시킨 바 있다. 제주도에서 추진한 △방제전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대전둔산경찰서와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11. 6. 8시경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둔산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초등학교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협력단체인 둔산경찰서녹색어머니연합회와 모범운전자회 둔산지부, 학교장, 학생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어린이들에게 안전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이 적힌 여러 교통안전용품을 전달,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와 함께 어린이 보행 시야를 방해하는 주변 시설을 점검 및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서 관계자는 “어린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을 면밀히 살피고, 학부모 등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6일 북안면 당1리, 당2리 마을에서 취약계층과 지역주민 9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인 ‘전기안전토털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김성주 본부장을 포함한 점검부 직원과 북안면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가구별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차단기, 배선 등 노후되고 불량한 설비를 개선했다. 김성주 본부장은 “노후된 주택이 많은 농촌지역에는 불량인 전기설비가 많아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며 “북안면 지역주민의 전기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열 북안면장은 “이번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지역주민의 전기안전을 위해 점검을 해주신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순천시는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방범용 CCTV 96대를 신규 설치했다고 밝혔다. 주요 설치 장소는 주민 통행량이 많은 읍면지역의 마을입구 도로변, 버스정류장 인근, 아파트 밀집지역 및 교차로, 범죄와 안전사고 취약지역과 통학로 등이다. 총 사업비는 4억 2천만 원이 투입됐다. 특히,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신대지구 신대초등학교 앞 삼거리와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슈퍼 사거리에 6대를 설치했으며, 상삼사거리에는 차량방범 CCTV 2대를 설치했다. 방범 CCTV는 야간에도 효과적인 감시가 가능하도록 200만 화소 이상 야간 칼라 성능이 지원되는 고화질 카메라(Full-HD)를 설치했다. 현재 순천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총 2,622대의 방범 CCTV를 운영 중이며, 경찰관 3명과 관제사 33명이 4개조로 2교대하여 365일 24시간 상시 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강력범죄 및 가출인 발견, 수배자 검거 등 총 70건의 범죄 사건 해결에 도움을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유성경찰서는 5일 유성구 수통골 일원에서 복용동 자율방범대와 함께 공동체 치안을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합동순찰에는 김선영 서장, 범죄예방대응과, 복용파출소, 자율방범대원 등 40명이 참석했다. 합동순찰은 학하동 광수사에서 강선구 자율방범대원 감사장 수여식 후 출발, 수통골 일원 산책로, 외곽도로 등 왕복 3.3km가량 진행되었고 행락철 맞이 유동 인구가 많은 식당가, 카페거리, 주요 통행로를 따라 진행되었다. 김선영 서장은 “행락철을 맞아 지역 공동체 치안을 위해 합동순찰에 참여해주신 복용동 자율방범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유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 영천한의마을 한방테마거리의 화장실에 대한 화장실문화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장실문화품질(TCQ-8000) 인증은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법인 한국화장실협회에서 쾌적한 화장실 문화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청결과 관리 우수성을 엄격히 검증받아야 한다. 이는 쾌적하고 위생적인 공공 화장실 환경 조성 및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방문객 만족도 제고와 공단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진된 성과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단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지속적인 관리 및 향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10월 30일에는 공단의 위기 대응 및 업무 지속성 확보를 위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22301(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을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취득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공단의 서비스가 중단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강화된 관리 체계를 확보했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ESG 경영 실천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 나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부안군은 전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야생조류 5, 가금농장 1)이 잇따르면서, 가축질병 유입방지 및 안정화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강원 동해시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가금농장중 처음으로 발생했고, 주변국인 일본에서의 AI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겨울 철새의 본격적인 도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최고 수준의 선제적 차단방역을 실시한다. 부안군은 축산농가에 매일 임상예찰 및 소독을 실시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AI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하도록 하고, 야생조류 접근 및 침입 차단을 위하여 축사에 그물망을 꼼꼼히 정비하고 문단속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홍보하고 있다. 또한 특별방역대책기간 내 AI 발생과 유입을 막기 위해 거점 소독세척시설 1곳을 추가, 이동통제초소 5곳을 설치 운영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전담관을 지정해 농가마다 육성을 통해 방역수칙 지도·점검 및 홍보하고, 특히 방역차량 및 드론, 광역방제기 등 2종 10대를 투입해 철새 도래지 및 축사 주변 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고구마 농가와 영암군의 협치가 순조로운 황토고구마 수확의 디딤돌이 됐다. 영암군 곳곳 들녘에서 막바지 황토고구마 막바지 수확이 한창이다. 가을 수확해 저온숙성 과정을 거친 영암 황토고구마는, 달달한 맛과 향, 게르마늄·칼륨 등 건강을 뒷받침하는 성분으로 겨울을 풍성하게 만드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영암 들녘 황토고구마 수확이 ‘순조로운’ 이유는 재배 과정에서 발생해오던 민원과 피해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황토고구마 밭은 비가 많이 내리면, 빗물과 함께 흙이 쓸려 내려가 가까운 논과 밭 등 농경지에 해마다 반복된 피해를 입혀왔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는 그 규모가 커 토사유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해마다 민원을 제기하며, 영암군에 근본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올해 3월 기준, 영암군 전체 고구마 재배면적 1,354ha의 12%가량에 해당하는 319필지 114.6ha에서 상습 토사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영암군은 황토고구마의 명성을 생산 과정에서부터 단단히 다지기 위해 올해 초부터 토사유출 피해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