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청송군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30분,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도립국악단과 함께하는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무한감동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992년 창단된 경상북도 도립국악단과 청송군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올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담았다. 연주회는 정통 국악 연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된다. 객원 출연자로는 트로트 가수 곽지은, 색소폰 연주자 신유식, 그리고 깊은 울림으로 사랑받는 노래하는 장사익이 참여해 국악단과 특별한 협연을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 ▲민요연곡 ▲대중가요를 위한 국악관현악 ▲색소폰과 국악관현악 ▲장사익의 우리소리 ▲사물놀이를 위한 관현악 ‘신모듬 3악장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객들에게 감동과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연주회가 산불 피해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봉화군은 지난 15일부터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보고회를 진행하며 내년도 업무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내년도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신규사업, 현안사업, 계속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방안을 심도있게 다룬다. 내년도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역점사업으로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정착, K-베트남 밸리 추진 활성화, 분천 산타마을 콘텐츠 확충, 봉화형 치유산업 발굴 등이며 부서별 제안된 다양한 신규 사업들도 내실있는 추진을 위한 면밀한 검토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내년이 민선8기의 마무리를 맞이하는 해인 만큼 공약사업들의 알찬 마무리를 위한 면밀한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민선8기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의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농업·관광·복지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성주군은 민족 대명절 추석 한가위를 맞아 관내 우수 생산품 홍보를 위해 “2025년도 성주군 생산품 가이드북 '별고을 성주 드림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생산자의 꿈과 희망을 담아 별고을 성주의 제품을 소중한 분께 드린다는 뜻을 담은'드림이'에는 성주의 대표 농특산물인 참외, 버섯을 비롯하여 꿀참외떡, 참외콤부차, 참외청 등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장류세트, 누룽밥 등 전통식품까지 관내 우수 생산품들을 한눈에 보기 쉽도록 수록했다. 군은 관내 주민센터와 주요 관광지에 드림이 책자를 비치하고, 군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도 게시하여 성주의 우수한 생산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관내 우수한 생산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의 우수한 제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군민들과 공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성주군 생활개선동우회(회장 심경옥)는 9월 15일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과 사랑나눔을 위해 반찬 나누기 봉사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하여 생활개선동우회 회원 30여명이 농업기술센터 조리교육장에서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제육볶음 등 5종류의 반찬으로 구성된 반찬세트를 직접 만들어 경로당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반찬을 받은 어르신은“올해 유난히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입맛이 없던차에 직접 준비한 반찬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당분간 반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며, 동우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생활개선동우회 심경옥 회장은“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물론,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리 회원들에게도 따뜻한 감동과 소중한 경험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생활개선동우회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신세계지엔에스(대표 임종현)는 9월 15일 오전 11시, 관운사 가야복지센터 무료급식소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짜장면 100인분 무료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종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4명과 관운사 가야봉사단(회장 유정자) 6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아름다운동행 봉사단에서 짜장차량을 지원해 원활한 조리와 배식이 가능했다. 임종현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짜장면 나눔 봉사가 어르신들께 특별한 하루와 든든한 한 끼가 됐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고령군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6급 중간관리자 약 40여명을 대상으로‘2025년도 6급 중간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6급 공직생활의 터닝포인트(현장편)’라는 주제로 중간관리자로서 직원 간 소통역량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창의·혁신·소통 등 리더십 역량 강화와 역사탐방, 선진지견학 등 실외활동을 포함하여 과거와 현재를 폭넓게 이해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정대 강사의 직무 특강 이후에는 군수와의 소통 시간을 통해 행정 현장의 경험과 리더십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케이팝 데몬 헌터스’촬영 배경지를 둘러보며 향후 이를 고령군의 정책이나 행사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역량 강화를 넘어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고령군은 경북에서 영천시, 의성군에 이어 마늘 재배면적이 세번째로 넓은 마늘 주산지이자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남 창녕군, 합천군과 함께 전국 대서마늘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군에서는 체계적인 계획하에 단일 작물 중 연매출액이 가장 높은 대표 작물 중 하나인 마늘 산업의 육성과 안정적 보급·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대서마늘 우량종구(씨마늘) 보급사업을 3년에 걸쳐 추진했으며 본격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첫째, 마늘은 인편(쪽)을 통한 영양번식 작물로, 재배 연수가 길어질수록 병해충 및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종구가 퇴화하고, 이로 인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 둘째, 일부 농가에서 중국산 종구를 구입함으로써 국내 마늘 산업이 위축되고, 불량 종구로 인한 피해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셋째, 농가가 자체적으로 주아재배 종구를 생산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번거로움이 따른다. 넷째, 타 지역에서 들여오는 종구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으며, 매년 수억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가 2025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적극 행정, 신속 집행 등 도·시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우수·장려를 모두 수상하며 ‘행정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재정 건전화와 시민 신뢰 회복, 지역경제 활력 제고까지 아우른 성과로, 맑은물사업본부의 적극적인 행정 추진과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막대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6년간 587회의 협상과 소송 대응을 이어온 끝에 총 678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은 ▲경상북도 주관 ‘2025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포항시 주관 ‘2025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평가’ 최우수상 수상으로 인정받으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경상북도 주관 ‘2025 상반기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내 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 집행 관리와 지역 인프라 조기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김천시는 지난 15일, ㈜씨에이치테크(대표 송창수)로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이불 100채(1,10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천시 감천면 소재의 ㈜씨에이치테크는 위생용 종이 제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 왔다. 이번 기탁 역시 추석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진행됐다. 송창수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낙호 시장은 “㈜씨에이치테크의 이번 기부는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소외된 분들을 꼼꼼히 살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이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김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김천시 지역정보화(지능정보사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될 김천시 중기 정보화 전략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 변화를 반영하여 AI 중심의 정보화 비전과 추진 전략을 새롭게 정립했다. 특히, 지역정보화에 대한 시민 및 공무원 대상 설문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강점·약점·기회·위협(SWOT) 분석을 실시하여 ‘디지털로 연결되고 스마트로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김천’이라는 정보화 비전을 설정했다. 또한, 행정, 공공서비스, 재난·안전, 문화·관광, 교육, 경제, 건강·복지, 인프라 조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3개 목표, 7개 추진 전략, 23개 세부 사업을 발굴하고 이행계획 및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미래 5년을 이끌 지능 정보화 청사진을 마련했다. 김동진 행정지원국장은 “AI 중심 정보화 전략은 김천시가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AI와 데이터 기술을 행정·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일과 15일 양일간 영풍석포제련소 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정신건강 역량 강화를 위해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그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영향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우울, 불안, 수면장애, 중독 등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헬스체커 기기를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을 함께 진행해 종사자들이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관리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전문 의료기관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체계를 소개해 종사자들이 필요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교육과 스트레스 측정으로 종사자들이 스스로의 스트레스 신호를 인식하고, 관리 방법을 실생활에 잘 적용해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봉화군 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TF위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연차별시행계획 수립 TF위원 30명이 참여했으며, 마을과 복지연구소 한대권 대표가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이해 및 모니터링’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컨설팅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된 TF위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TF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박현국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봉화군수)은 “이번 교육을 통해 TF위원들의 역량을 높여,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봉화군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봉화군 청소년 풋살대회가 지난 13일 봉화 복합스포츠단지 풋살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중·고·여자부 24개 팀과 내빈, 관계자 등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며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스포츠 활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여초등부는 ‘내성슛걸’이 ‘내성슛요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상은 김진아 선수가 수상했다. 여중등부에서는 ‘BMW’가 치열한 접전 끝에 ‘벤츠’를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3위는 ‘브라보3’가 차지했다. 이 부문의 최우수선수상은 이소윤 선수에게 돌아갔다. 여고등부에서는 ‘수피아’가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준우승은 ‘아리아’, 3위는 ‘체인걸즈’가 각각 차지했으며, 이연희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남초등부에서는 ‘내성슛돌이’가 ‘봉화초’를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3위는 ‘내성슛브로’가 차지했으며, 권현우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남중등부 경기에서는 ‘원팀 에이스’가 우승을 차지했고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봉화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양양 일원에서 6급 팀장 60여 명이 함께하는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중간관리자인 팀장들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리더십 역량 강화와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리더십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 ‘팀장이 묻고, 팀장이 답한다’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팀장으로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고, 상호 토론과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통해 현실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갈등 관리, 세대 간 소통, 업무 효율화 등 실제 조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주제가 다뤄져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이어서 열린 ‘봉화 골든벨–팀장이 간다!’ 프로그램은 퀴즈 형식으로 봉화군 조직과 규정, 공직 가치, 리더십 관련 내용을 다루며,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자리였다. 팀별 대항전으로 진행된 골든벨은 협동심과 경쟁심을 자극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팀장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료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다문화라고 해서 무시하는 시선은 전혀 없어요. 칠곡은 넘버원입니다.” 다문화는 이제 한국 사회에서 낯선 일이 아니다. 경북 칠곡군에서는 이미 다문화 가정이 평범한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까오 마령(44) 씨 가족이 그렇다.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태어난 그녀는 2003년 스물두 살에 칠곡에 발을 디뎠다. 일터에서 파키스탄 출신 남편 소하일(44) 씨를 만나 결혼했고, 세 딸을 낳았다. 그녀는 스스로를“우리 집은 애 셋 낳은 애국자”라고 소개한다. 집을 마련하고 아이 셋을 키우며 살아가는 삶에는 자부심이 묻어난다. 하루는 우체국 소포원으로 시작된다. 무거운 소포를 옮기다 보면 땀이 비 오듯 흐르지만, 그녀는“삶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는 증거”라며 웃는다. 남편은 중고차를 파키스탄과 두바이로 수출한다. 큰돈은 아니지만, 부부는“이곳에 뿌리내렸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세 딸의 꿈도 대한민국 또래와 다르지 않다. 큰아이는 의사를, 둘째는 선생님을, 막내는 변호사를 꿈꾼다. 집안에서는 한국어, 중국어, 파키스탄어가 뒤섞여 흐르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