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연예팀 | 금쪽같은 내 스타’가 유쾌하게 설레는 세월 순삭 로맨스에 깨알 재미를 더한 디테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25년 치 기억을 통편집 당한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임세라/엄정화 분)의 컴백쇼는 사이다 웃음을, 세월 순삭에 얽힌 미스터리는 유쾌한 웃음 가운데 쫄깃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성가신’ 존재에서 ‘신경 쓰이는 존재’가 된 봉청자와 독고철(송승헌 분)의 설레는 변화를 변화무쌍하게 풀어낸 엄정화와 송승헌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세월 순삭 로맨스의 재미를 극대화한 ‘디테일 장인’ 최영훈 감독의 한 끗 다른 연출은 역시 보법이 달랐다.
이에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지난 2일 ENA에서 방송된 6화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3.8%, 수도권 3.4%를 기록하며 전국 기준 전체 케이블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2025년도 ENA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로 열띤 반응을 실감케 했다.
또 지난 3, 4일 기준 오늘의 티빙 1위를 차지했고,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가 발표한 8월 3주차(8월 18일~8월 24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홍콩에서 4위, 태국·싱가포르에서 6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금쪽같은 내 스타’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금쪽’ 제작 비화를 짚어봤다.
# 1999-2025 ‘세월 순삭’ 완성한 영업 비밀은 생성형 AI
하루아침에 25년의 기억을 몽땅 날린 봉청자의 ‘세월 순삭’은 드라마의 주요 포인트다.
최영훈 감독은 톱스타 임세라(장다아 분)가 활약하던 1999년부터 중년의 ‘봉청자’로 눈을 뜬 2025년까지 시간의 간극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했다고.
먼저 2025년 서울에서 1999년 부산으로 이어지는 오프닝 시퀀스에서 드론 시점으로 펼쳐진 서울 전경이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거 부산 거리로 연결, ‘세월을 건너는 서사’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했다.
임세라가 1999년 영화제에 참석하는 장면 역시 AI로 구현한 것. 그 시절 텔레비전을 보는 듯한 정교한 AI 기술이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고도 사실적으로 구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금쪽같은 내 스타’ 제작진은 “AI 기술을 통해 대규모 세트 없이도 높은 완성도를 확보하고, 제작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었다”라면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연출에 초점을 맞춰 복습하시면 더욱 흥미로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설렘 치트키’ 2025년 봉청자와 독고철이 더욱 설레는 매직! 달콤한 1999 에필로그
1999년 임세라, 독고철(이민재 분)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긴 에필로그는 환장의 재회를 더욱 설레게 하는 치트키다. 봉청자와 독고철의 25년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완성하는 에필로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최영훈 감독은 “에필로그는 보너스 선물 같은 느낌이라 즐거운 작업이었고, 시청자들도 반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에필로그에서는 임세라의 남모를 상처, 독고철의 서툴지만 진심 어린 위로도 담겨있다. 1999년에 숨겨진 두 사람의 서사가 애틋하고 달콤할수록, 25년 만에 재회한 봉청자와 독고철의 관계 변화에 시청자들의 과몰입도 고조되고 있다.
최영훈 감독은 “25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봉청자와 독고철만의 교감이 아니라,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가 만나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느낌이다. 과거와 현재의 교감을 다정하고 따뜻하게 전하고 싶었다”라고 에필로그에 담고자 한 의미를 짚었다.
이어 “지금까지 에필로그가 과거의 에피소드로 진행됐다면, 7화부터는 또 다른 형태의 에필로그가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 달라”는 말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 ‘올타임 레전드’ 엄정화가 부른 ‘귀호강’ OST! 에필로그 속 금스타 밴드(?)의 정체?!
각 인물의 감정선에 몰입을 더하고, 설렘을 배가한 디테일 다른 음악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진하디 음악감독은 전체적인 음악 컨셉에 대해 ‘향수, 동화, 로맨틱 코미디’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했다.
“과거 장면에서는 오마주를 통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잃어버린 꿈을 되찾는 봉청자의 서사는 동화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무엇보다도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멜로디로 코믹하면서도 진솔한 캐릭터의 매력, 로맨틱 코미디의 장르적 특색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엄정화가 직접 부른 OST ‘어게인(Again)’도 화제다. 1990년대 시티팝으로 그 시절을 지나온 분들께는 향수를,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전하고 싶었다는 진하디 음악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주인공 서사가 엄정화 배우의 커리어와 너무도 닮아 있어 누구보다 진심을 담아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면서 엄정화와의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김창범 작곡가와 함께 엄정화 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고 강조하면서 “캐릭터의 감정을 이해한 엄정화 배우 덕분에 곡의 진정성과 깊이가 더해졌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에필로그에 깜짝 등장하는 의문의 금스타 밴드도 깨알 같은 재미 포인트다.
마치 독고철을 응원하기로 하듯 등판해 유쾌함을 더하는 이들의 정체가 바로 음악감독 진하디, 작곡에 참여한 이준엽이라는 것. 실험적이고 재미난 것을 찾다 떠오른 아이디어라는 최영훈 감독은 “드라마의 안과 밖이 연결되는 느낌을 살리고 싶어 음악감독에게 현장에 나와서 연주를 해보자고 제안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진하디 음악감독 역시 “즐겁고도 특별한 경험이었다. 음악팀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소중한 작품이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 화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