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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무역위험 대비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수혜기업 확대한다

소규모 수출기업 대상 단체보험 일괄가입 도입하여 수혜기업 확대

 

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객원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소규모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단체보험 일괄가입을 도입하고, 이란-이스라엘 사태 관련 피해 중소기업에 보험료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기존에 추진 중인 수출보험‧보증 지원과 함께 이번 조치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확대한다.

 

‘경상남도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이란-이스라엘 사태 등 불안정한 무역환경에 따라 수출 대금의 미회수 위험을 비롯해 환율 변동 폭 증가 등 수출기업이 무역활동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중소기업에 보험금을 지원하여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다.

 

경남도는 올해 사업 시행에 앞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위한 설문조사(2.26.~3.15.)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수출 보험․보증 지원종목과 한도를 유지하되, 보험 수혜기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기준 수출실적 10만 달러 미만 소규모 수출 중소기업 1,500여 개사를 대상으로 단체보험 일괄가입을 신규로 지원한다. 다만 중복 지원과 결격 사유가 있는 기업은 제외한다.

 

단체보험은 경남도가 일괄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수출기업은 보험료 부담없이 단체보험의 피보험자로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발생시 최대 2만 달러(약 2,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수출이 꾸준하진 않지만 수출거래 발생 시 대금 미회수 등 손실보상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도움이 되는 종목이다.

 

또한 지원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 무역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수출기업, 수출초보기업, 무역보험 이용 중단 기업 등 무역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관계망(SNS),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경남기업119 등 온라인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사업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단체보험 일괄가입 외에 보험 지원종목은 단기 수출보험 6종, 환변동 보험, 수입보험 2종, 수출신용보증 6종으로, 수출(수입) 보험료는 업체당 5백만 원, 보증료는 3백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청 기업의 신용등급, 구매자와 수입국의 신용등급(보험료), 부동산 권리침해 여부(보증료), 수출입 실적 등을 반영하여 지원 규모가 결정된다.

 

또한 경남도는 이란-이스라엘 사태 관련 해외 수출대금 미회수 등 피해를 본 기업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집중 지원하고, 고환율 위험으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출기업 대상 환율을 고정하는 환변동 보험도 적극 지원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수출입에 따른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격변하는 무역환경으로부터 도내 수출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출보험을 지원하여 많은 도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지사(공장)를 두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으로 4월 17일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 누리집에서 신청받고 있다.

 

보험료 지원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경상남도 국제통상과나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사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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