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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與, "유기견 만든 장본인 문 전 대통령 ‘유기견 보호’라니, 모순이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이용해 ‘유기견 돕기’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2023년 탁상달력을 판매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을 유기견 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소중한 생명 풍산개 두 마리를 직접 파양하여 유기견을 만들었던 장본인인 문 전 대통령이, ‘유기견 돕기’를 위해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이용하는 모순적 상황이 발생했다.

 

본인이 키우던 반려견을 사실상 파양, 유기해놓고 어떻게 유기견의 상처를 어루만지겠다는 것인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심지어 소개글에는 문 전 대통령이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긴다. 동물들에게도 진심이다”라며 “반려동물을 보내는 과정에서 진심이 호도된 것이 안타깝다”라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이 파양한 풍산개 중 한 마리는 방광염과 외이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었다.

두 병은 각각 ‘산책 부족’과 ‘비위생적이고 습한 환경’ 등 반려견에 대한 무관심과 관리 부족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즉,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길’ 경우에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질환인데, 반려견을 방치하고 버린 문 전 대통령이 유기견 보호라니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여당은 "풍산개를 파양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으면서 또다시 생명을 이용해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는 그 냉혹함이 무섭고 소름 돋는다."며 "유기견 보호의 최우선 과제는 유기견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그 최우선 과제를 지키지 않은 문 전 대통령은 ‘유기견 보호’에 나설 자격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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