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한 가축질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된다.
강서구는 전북 부안과 충북 음성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1월 1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가동한다.
이 조치는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 신속한 대응과 즉각적인 대처를 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가축 전염병 방역대책본부 체계를 유지하면서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시켰다.
강서구는 매년 철새도래시기인 10월부터 AI 등 발생이 우려돼 지역의 축사·철새도래지 등지에 대해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가축질병 대응 재난안전본부는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 상황총괄반, 방역대책반 등 7개 협업 실무반으로 구성 운영한다.
각 실무반별 임무 숙지와 상황발생 시 상황전파 및 보고, 주관부서와 지원부서간의 협조 연락체계 유지는 물론 유사 시 상황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하게 된다.
또 주요 시기별 지역의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조류독감 등 가축전염병을 홍보하고 가축사육 농가와 철새도래지 등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예찰·소독을 실시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올해도 야생 조류의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온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모니터링 하겠다”면서 “축산농가에서도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적극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