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울산취재본부 |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20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올 한해 벼농사를 되돌아보는 자리인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기상상황, 현장에서 많이 발생한 병해충 정보와 이와 관련된 방제 방법을 공유한다.
또한 올 한해 울산지역 벼농사에 대한 전반적인 작황을 평가하며, 개선할 부분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내년부터 새로 선정된 공공비축미 매입 신품종인 ‘영진벼’ 재배현장(언양)과 농업용 무인보트를 활용해 지난 6월 제초제를 살포한 시범 농가의 논을 방문하는 등 현장평가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벼농사에 관심 있는 농가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긴 장마로 벼 작황이 썩 좋지 않아 농가의 시름이 큰 상황이다.”라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올해 농사의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유례없는 긴 장마에 지역에 따라 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등의 병해충이 많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등숙률*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