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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與, ‘북한, 노조, 시민단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민주당. "제발 국민 앞에 겸허해지길 바란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민주당이 괴담을 퍼뜨리며 길거리에 나간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양대 노총과 ‘하투(夏鬪)’에 직접 참전해 대규모 공동 장외집회를 추진한다고 한다.

 

사회갈등을 조정해야 할 정당이 되레 노조의 집회를 함께 하겠다니,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한 것인가. 아니면 ‘이때다’ 싶은 마음으로 온갖 민주당의 허물에 관한 관심을 돌려보려는 것인가.

 

이렇게나 노조와는 합을 맞추며 정부 비판에는 적극적인 민주당이지만, 정작 북한과 시민단체에는 ‘잘못하고 있다’는 말 한마디조차도 못하고 있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해 발사체를 쏘아 올린 지난 31일에도, 민주당은 북한을 규탄하기보다는 경보문자를 탓하기에만 여념이 없었다. 

 

어제는 시민단체들이 문(文) 정권의 묵인과 방조 아래에서 숱한 비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반성은커녕 되레 ‘시민단체 때려잡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부정과 비리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화이트 리스트’ 운운하면서 또다시 음모론을 들고나와 불법을 저지른 시민단체에 면죄부를 주려는 행태는 기가 차기까지 한다.

 

민주당에게 노조는 경찰관을 폭행해도 용서되는 존재고, 북한은 우리를 위협해도 괜찮은 존재며, 시민단체는 온갖 횡령과 부정부패를 저질러도 보호해야 할 피해자인가.

 

왜 이토록 노조와 북한, 시민단체 앞에서만 유독 작아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이 노조에게, 북한에게, 시민단체에게 보인 마음의 반만이라도 국민을 생각했다면, 이런 후안무치한 일들을 연이어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께서는 민주당을 180석 거대 여당으로 만들며 기회를 주셨다. 

 

하지만 민주당은 오만과 독선에 빠져 이 순간까지도 국민이 아닌 노조와 북한, 시민단체만 쳐다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명심하시라. 민주당이 겸허히 대해야 할 대상은 오직 국민뿐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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