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기자 |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다문화가정과 결연가정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녀 진로·진학 교육 연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문화가정과 비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들은 닭갈비 볶음과 깍두기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함께 만들고 소통하며 친밀한 관계를 쌓았다.
활동에 참가한 학부모는 “자녀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이 풀려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평소 의사소통의 부족과 문화차이로 어려움을 느꼈는데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들며 갈등이 해소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교육을 실천해 동아시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