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소요초등학교는 동두천 교육자원봉사센터 사업 중 하나인 미군 봉사자 학교 매칭 사업을 통해 미군 봉사자와 함께하는 영어 프로그램을 12월 8일까지 진행한다.
본 사업은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의 일환으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미 2사단의 협약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미군과 카투사를 학교로 보내주는 사업이다.
소요초등학교에서는 본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고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2교시를 미군과 함께하는 영어 수업으로 편성하여 3~6학년 8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영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미군과 함께한 첫 수업에서 4학년 학생들은 ‘I’m a Pilot’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꿈을 영어로 발표하는 활동을 했으며, 마무리 활동으로 ‘When I grow up’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4학년 박송원 학생은 첫 수업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 만난 미군 선생님들과 영어로 말하는 것이 어색하고 긴장됐지만, 직업을 표현하는 다양한 단어를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다음 시간에는 조금 더 용기를 내어서 영어 수업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요초 박선아 영어 지도교사는 “10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2교시 이루어지는 미군과 함께하는 ‘English with U.S. Army Volunteer’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가 낯설고 어려운 공부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도구로 영어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