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고성군 바람청년봉사단은 3월 16일 고성군새마을복지회관에서 2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동화책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따뜻한 손길을 모아 이웃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시각장애아동 정서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동화책은 제작비용과 소요시간이 일반도서의 4배에 달해 대량생산이 어려워 일반도서 대비 보급률이 현저히 낮아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분야이다.
점자 동화책은 휴대용 점자 인쇄기(볼로기)를 활용하여 점자를 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검수를 거쳐 제작된 동화책 40권은 경남점자정보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김대웅 바람청년봉사단 회장은 “회원들과 힘을 모아 책 한 권, 한 권에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누군가에게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 바람청년봉사단은 고성의 2~30대 청년들이 모인 자원봉사단체로 밑반찬 나눔, 짜장나눔활동, 연탄봉사, 헌혈증서기부, 농촌봉사활동, 취약계층 가구 주거환경개선 등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