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 이하 한농대)은 오늘(26일) 본관 3층 소회의실에서 (주)식탁이 있는 삶 김재훈 대표와 함께 ‘대학 발전기금 및 현물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재호 총장과 김재훈 대표를 비롯해 한농대와 식탁이 있는 삶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식탁이 있는 삶 김재훈 대표는 tvN ‘유키즈 온 더 블록’ 방송에 출연해 퀴즈를 맞히고 받은 상금(100만원) 전액을 한농대에 기부했다. 또한 상금 100만원 외에도 코다리조림 등 밀키트 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 대표는 “현재 한농대 출신의 많은 생산자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어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가 지속해서 양성되길 바란다”며 “식탁이 있는 삶은 청년 농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농대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한농대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등 협력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농대는 기탁받은 기금을 한농대 발전기금 재단에 귀속해 한농대 재학생 교육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고, 현물은 재학생 급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재호
알레르기 및 전염병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이 게재한 새로운 검토 평가서에서 비강 위생 옵션(비강 분무제 등)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팬데믹 같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다층 방어 수단의 하나로 효과적인 툴이라고 밝혔다. 이 평가서의 저자들은 미국 및 전 세계 보건 당국자들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다른 노력(예: 마스크,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과 함께 사람들이 비강 분무제를 사용하도록 권장해야 한다는 뜻을 시사하고 있다. 또 저자들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이러한 비강 분무제를 사용한 또 하나의 연구 결과도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분무제 사용 4일째에 임상 경과가 감소하고 증상이 두드러지게 개선되는 등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환자들도 평균 14일간의 부정화 대신 반복적인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비인두 면봉 검사에서 7일째에 음성으로 나타났다. 자일리톨과 GSE(자몽씨 추출물)를 비강 내 분무 방식으로 사용했을 때는 부정화 시간이 50%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저자들은 “감염된 환자의 기도에 있는 바이러스 함유량을
[김택호 기자] 전기자동차로는 처음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화물적재 편리성을 갖춘 디피코(대표 송신근)의 국내 최초 초소형 화물 전기차 ‘포트로(POTRO, 포르투갈어로 ‘짐꾼’)’가 대형 마켓 계약 및 유럽에 30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 경제 위기’ 방역에 선봉에 나서고 있다. 8월 15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포트로는 전기자동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친환경 초소형 전기화물 트럭이다. ‘근거리 배달용 짐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형 슈퍼마켓과 200대 계약을 시작으로 골프장 잔디 운반용 차량, 세탁소 배달 업체, 국방부 등 다양한 기관 및 업체들과 600여대의 납품 계약을 맺으면서 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포트로는 차체 길이 3.40m, 넓이 1.44m, 높이 1.90m의 소형 전기 트럭으로 좁은 골목길에서도 화물 운송 및 주차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올 8월 국토교통부의 국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성능, 차량 규격, 형식, 운행 안전 등에 관한 규칙에 대해 모든 인증을 마쳤으며 환경부의 보조금 대상 차량에도 같은 달 등재 완료됐다. 디피코는 8월
[김택호 기자] 웰빙 한식 프랜차이즈 죽이야기가 브랜드 리뉴얼을 도입하는 기존 가맹점에 일정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죽이야기는 올해 외부 디자인 변경과 솥죽 레시피 도입 등 브랜드 리뉴얼을 했다. 신규 오픈 가맹점의 경우 새로 변경된 외부 디자인과 솥죽 레시피가 자동 적용되지만, 기존 가맹점은 점주의 자율적인 선택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점주들 사이에서 솥죽과 솥밥 맛이 한층 좋아졌고 조리 과정이 편하며 부상도 없다는 호평이 나오면서 기존 점주들의 리뉴얼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죽이야기가 기존 점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브랜드 리뉴얼 도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자금 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죽이야기는 상생 경영 차원에서 기존 가맹점의 브랜드 리뉴얼 도입 관련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금 지원은 외부 디자인 변경과 솥죽, 솥밥 설비 도입에 든 자금의 60%까지 현금 지원으로 이뤄진다고 죽이야기는 밝혔다. 한편 죽이야기의 솥죽, 솥밥 설비를 도입한 기존 가맹점들은 매출이 2019년 평균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불황 여파를 고려하면 매우 좋은
[김택호 기자]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7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을 대상으로 ‘행정수도 이전’ 관련 설문조사(응답자 1900명, 남성 1033명, 여성 867명)를 실시했다. ‘최근 국회에서 행정수도 이전(청와대 및 국회 이전)에 대한 이슈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찬성(58.6%)’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반대(41.4%)’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지역별로 분석해 본 결과 찬성 응답비율은 ‘충청 지역(세종, 대전 포함) (70.4%)’에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그다음으로 ‘기타 지역(수도권과 충청권 이외 지역)(65.3%)’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반대 응답비율은 ‘서울(46.5%)’에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그다음으로 경기·인천(44.9%)’으로 나타났다. &lsquo
[김택호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조5666억원, 영업이익 19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해 2019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5%,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그러나 2020년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14.9%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인텔리전트팩토리/AI·Analytics/솔루션 등 IT전략사업 매출액은 1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사업 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다양한 업종의 신규 대외 고객을 확보해 1분기 대비 2.7% 증가한 1조319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019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매출액은 항공 물류 증가 및 대외사업 확대로 1분기 대비 8.4% 증가한 1조246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019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한편 삼성SDS는 하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IT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시스템 구축, 제조 지능화, 클라우드 전환/구축 등 IT 전략사
[김택호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8일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충주시 용탄동)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고 충주 시대 개막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송승봉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등 시·도 관계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것을 해내는 법’이라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현대엘리베이터가 이곳 충주에 터를 잡고 세계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7만3097㎡ 부지에 조성될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에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 R&D 센터, 물류센터를 비롯해 세계 최고 높이(300m)로 건설되는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가 건설될 예정이다. 타워에는 동사가 5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벨트 타입 분속 1260m
[김택호 기자] LG전자가 3일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출시했다. LG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하단의 세탁기뿐만 아니라 상단의 건조기도 표준코스 기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건조기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데는 업그레이드된 고효율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효율이 더욱 향상된 듀얼 인버터 모터와 같은 핵심부품이 크게 기여했다. 연간 에너지비용은 표준코스 기준 세탁기가 2만3000원, 건조기가 4만4000원이다. LG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트롬 워시타워는 이전까지 세탁기에 해당되는 가격만 10% 환급 신청할 수 있었다. 환급대상에 건조기가 포함될 경우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은 구매 비용 전액의 10%(1인당 30만원 한도)를 돌려받게 된다. 국내에 판매하는 워시타워는 전량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트롬 워시타워는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LG 스팀 가전에 적용돼 차별화된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는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다. 물을 10
[김택호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또또의 붉은 조끼’를 출간했다. 사람보다 더 대접을 받으며 사는 강아지는 자기가 사람과 종류가 다른 개라는 것을 알까? 왠지 자신도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지 않나? 김정애 작가의 동화는 이런 엉뚱한 생각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이야기의 실마리가 된다. 책에는 총 일곱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자신도 사람인 줄 아는 발칙한 강아지가 주인공인 ‘또또의 붉은 조끼’, 깊은 산속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휴대폰을 발견한 동물들이 일으키는 포복절도할 소동을 다룬 ‘도깨비똥’, ‘잠 못 자는 나무’ 등은 강아지, 휴대폰, 감나무와 같이 평범한 사물에다 유쾌한 상상의 옷을 입혀 만들어낸 판타지 동화이다. 작가는 판타지에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묵직한 현실의 이야기들을 작가 특유의 방법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며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대궐 같은 집을 지어놓고도 아무도 없는 집에 방만 수두룩하게 만들어내는 노인의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집’, 가스가 폭발하면서 여러 척의 배들이 침몰하게 되고 마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