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금천구는 12일 오후 2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시흥 1구역 토지등소유자 등의 주민을 대상으로 시흥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공공지원 조합설립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흥1구역은 6만8,201.6㎡ 규모의 노후 저층 주거지다. 2021년 12월 27일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4년 7월 1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에 따라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를 생략하고 공공지원으로 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에는 토지등소유자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조합설립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조합정관(안), 예산회계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등을 작성하고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를 위한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산정을 완료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추정분담금 산정에 대해 설명하고 조합설립 동의서 제출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지등소유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질의응답 순서를 마련했다.
구는 설명회 이후 신속하게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창립총회를 준비하여 금년 하반기 내 조합이 설립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시흥1구역은 지상 35층, 총 1,170세대 규모의 금천구를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원, 체육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예정)과 인접하고 있어, 신안산선 개통 후 여의도, 서울역 등 업무지구와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시흥1구역 재개발사업의 조속한 조합설립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서 낙후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