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5 (월)

  • 맑음동두천 16.8℃
  • 맑음강릉 19.7℃
  • 맑음서울 17.5℃
  • 맑음대전 17.7℃
  • 맑음대구 21.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0℃
  • 맑음부산 22.0℃
  • 맑음고창 17.0℃
  • 맑음제주 20.6℃
  • 맑음강화 16.9℃
  • 맑음보은 16.9℃
  • 맑음금산 17.5℃
  • 맑음강진군 18.7℃
  • 맑음경주시 20.6℃
  • 맑음거제 20.3℃
기상청 제공

사회

세계맑은공기기후연맹 ESG위원회 공식 출범…기후환경 해법 ‘현장 실행’에 방점

기후환경·조직경영·대외협력·인증사업 4개 분과 가동…창립 10주년 맞아 지자체·기업·전문가 협력 확대

코리아타임뉴스 안창현 기자 | 기후위기와 대기오염 문제가 국민 건강은 물론 산업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사단법인 세계맑은공기기후연맹(GACA: Global Alliance of Clean Air, 이하 ‘연맹’)이 ESG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환경정책을 실질적인 현장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사)세계맑은공기기후연맹(이사장 김윤신 박사)은 29일 ESG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기후환경과 지속가능성 분야의 주요 현안을 정책과 연구, 사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ESG위원회 출범은 단순한 조직 확대를 넘어 대기환경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조직 운영, 민관 협력, 환경·ESG 인증 등 다양한 분야를 하나의 실행체계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맹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환경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공유하면서 기후환경 문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SG위원회 4개 분과 가동…기후환경 정책 실행력 높인다

 

ESG위원회는 ▲기후환경분과(E) ▲조직경영분과(S·G) ▲대외협력분과 ▲인증사업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기후환경분과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환경 분야의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조직경영분과는 지속가능한 조직 운영과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대외협력분과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 등을 연결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증사업분과는 환경 및 ESG 분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평가·인증체계 구축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윤신 이사장의 환영사와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손종렬 공동대표의 격려사, ESG위원회 출범 선언과 운영 방향 발표, 분과별 위원장 및 위원 임명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기후환경 문제가 환경 분야에 국한된 개별 현안을 넘어 국민 건강과 산업, 도시정책, 기업경영, 지역사회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사회적 의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특정 기관이나 개별 전문가 중심의 대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공과 민간,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깨끗한 공기는 모두의 권리”…국제 환경협력 네트워크 강화

 

세계맑은공기기후연맹은 ‘깨끗한 공기는 권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깨끗한 공기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의 환경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UN을 비롯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연구기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한편, 국제 심포지엄과 정책 포럼 등을 통해 국가 간 환경정책 협력과 공동 대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문제를 선언이나 일회성 캠페인에 머물게 하지 않고 대기질과 환경 관련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정책을 개발·제안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연맹은 이를 통해 공기·기후·ESG 분야의 연구와 정책 제안뿐 아니라 환경교육과 시민참여, ESG 진단 및 개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Good Air City·School·Company…도시·학교·기업으로 현장 확대

 

ESG위원회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연구와 정책에서 도출된 환경 개선 방안을 도시와 학교, 기업 등 국민 생활 현장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연맹은 이를 위해 ‘Good Air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은 크게 Good Air City, Good Air School, Good Air Company로 구성된다.

 

Good Air City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도시 단위의 환경 개선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Good Air School은 학교와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Good Air Company는 기업의 ESG 경영과 환경 개선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비롯해 환경경영 전략, ESG 진단과 개선 등을 연결함으로써 기업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실제 경영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이다.

 

연맹은 이 같은 사업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접근을 ‘이해→참여→행동’으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 모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굿에어 인증’ 체계화…공기환경 데이터와 ESG 경영 연계

 

ESG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연맹의 인증사업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연맹이 추진하는 ‘굿에어 인증’은 기업과 기관 등의 실내공기질 및 공간환경 관리 수준을 측정·평가하고, 그 결과를 환경 개선과 인증으로 연결하는 관리형 공기환경 인증제도다.

 

단순한 인증서 발급에 머무르지 않고 측정된 공기환경 데이터를 임직원의 건강복지와 이용자 안전, ESG 경영, 환경 관련 리스크 관리 등에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적용 대상 역시 기업 사업장을 비롯해 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시설, 병원·요양원·복지관, 공공기관, 문화·체육시설, 도서관과 공연장, 상업시설, 공동주택 부대시설 등 사람들이 장시간 이용하는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확대할 수 있다.

 

이는 기후와 대기환경이라는 거시적인 문제를 국민이 매일 생활하는 실내공간의 공기질과 건강 문제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환경과 문화·예술의 만남…‘환문예포럼(ECAF)’ 추진

 

세계맑은공기기후연맹은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환경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환문예포럼(ECAF)’도 추진하고 있다.

 

환경을 규제나 의무의 관점에서만 접근하지 않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환문예포럼은 환경·의료·문화·경제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리더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후·환경·ESG·건강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전시와 공연, 업사이클링 아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문제를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연맹은 이를 통해 환경과 사람, 기업과 사회를 연결하고 환경문제가 특정 전문가나 기관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문화 속에서 공유되는 사회적 가치로 확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10주년…성과 정리 넘어 ‘새로운 10년’ 준비

 

이번 ESG위원회 출범은 세계맑은공기기후연맹이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연맹은 오는 12월 예정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10년간 연맹이 담당해야 할 역할과 과제를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9월 ESG위원회 출범과 조직체계 정비를 시작으로 10월에는 기업·지자체·전문가 등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11월에는 세부 프로그램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한 뒤 12월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중장기 추진 방향과 협력 과제를 공유할 계획이다.

 

향후 주요 의제는 대기환경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조직, ESG 경영, 공공·민간 협력, 국제교류 등이다.

 

김윤신 세계맑은공기기후연맹 이사장은 “깨끗한 공기와 기후환경은 국민의 건강과 미래 세대의 삶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가 각자의 역할과 전문성을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책에서 현장으로’…ESG위원회 실행모델 구축 주목

 

세계맑은공기기후연맹이 이번 ESG위원회 출범을 통해 제시한 핵심 방향은 기후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기후위기와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도시와 학교, 기업과 시민의 생활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ESG위원회가 분야별 전문가의 지식과 지자체의 행정 역량, 기업의 실행력, 시민사회의 참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가 향후 활동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ood Air City·School·Company 등 현장 중심 사업과 굿에어 인증, 글로벌 환경 네트워크, 환경·문화·예술을 결합한 환문예포럼이 상호 연계될 경우 연맹이 추진하는 국제 환경협력 플랫폼 역시 보다 구체적인 실행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맑은공기기후연맹은 앞으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환경과 지속가능성 분야의 과제를 구체화하고 국내외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후환경 문제를 ‘논의에서 실천으로’, 환경정책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하려는 이번 ESG위원회 출범이 국내 대기환경과 ESG 분야에 어떤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