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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레디~액션! 빛나는 우리들의 순간’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 9일 ‘2025 교육발전특구 K-영화인재 진로체험 영화 상영회’ 개최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는 9일 CGV 전주고사점에서 2025 교육발전특구 K-영화인재 진로체험 영화 상영회인 ‘레디~ 액션! 빛나는 우리들의 순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주지역 초·중학생을 비롯해 교원과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진로 체험 행사 성격의 이번 상영회는 전주지역 학생들이 지난 1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함으로써 창의적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인하고, 실제 영화산업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날 오전에는 새연초·온빛초·용와초·인후초·자연초·평화초 등 6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제작한 ‘젤리 고백’을 시작으로 단편영화 7편이 상영됐다.

 

영화 상영에 이어 오석현 전주새연초 교사가 진행한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학생들이 제작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에는 곤지중·우아중·전라중·전주중·중앙중 등 5개 중학교가 제작한 ‘완벽한 하루’ 등 단편영화 5편이 상영됐다.

 

이후 영화강사 김민경 모더레이터가 이끈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작품의 주제와 촬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이와 함께 이날 상영회는 단순한 관람 행사에 그치지 않고, △네 컷 사진 촬영 △포스터 전시회 △기념품·간식 제공 등의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돼 행사 전반에 영화제 분위기를 더했다.

 

실제 상영관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경험을 하게 된 한 학생은 “영화를 만드는 직업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만든 작품을 극장에서 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한 교사와 학부모들도 “학생들이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발휘한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지역 기반 영화·영상 교육이 앞으로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허대중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상영회는 학생들이 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영화 제작 환경을 직접 경험하면서, 영화와 영상,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 폭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가 청소년 영화, 영상, 미디어 교육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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