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김해율하도서관은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와 협력해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시민인문강좌 ‘젠더와 생태: 마주침의 정치를 향하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문학과 역사 텍스트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시대의 젠더와 생태 문제를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좌는 ▲부산대 국어교육과 명수현 강사의 현대시를 통한 생태적 감수성에 대해 살펴보는 강의를 시작으로, ▲부산대 교양교육원 이희원 강사와 기후 위기 속 새로운 돌봄 서사를 문학 작품과 함께 고찰하며 ▲부산대 사학과 배혜정 강사가 생태 위기에 내재한 젠더 불평등을 역사·문학적으로 분석하는 순으로 이어진다.
율하도서관은 지난 8월에도 부산대 여성연구소와 함께 젠더·생태를 주제로 한 시민강좌 ‘우리는 함께 살아간다: 젠더, 생태, 일상 이야기’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는 당시의 높은 관심과 논의를 바탕으로 주제를 더욱 심화해 부산대 여성연구소의 연구 인프라와 PNU Startup-10 사업 지원으로 기획됐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강좌 신청은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김해율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미선 관장은 “기후위기와 젠더 문제를 균형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인문·사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