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여수시 동문동은 지난 19일 여수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동문동 주민총회 및 좌수영동문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동문동주민센터와 동문동주민자치회(회장 손준자)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동문동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체육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지역단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주민 등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민총회는 사동네풍물단, 해인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주민자치회에서 발굴한 4건의 마을의제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동문동 주민들은 ‘청소년 흡연 단속과 담배꽁초 쓰레기통 설치’를 2026년도 주민자치회 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함께하는 어린이지역 아동센터’ 어린이의 공연을 시작으로 여수중앙초등학교, 아리울중학교, 여수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표창장 수여, 단막극 ‘기억’ 공연 등이 진행됐다.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한 단막극 ‘기억’은 당시 아픔의 장소에서 공연돼 주민들에게 큰 울림을 줬으며 기념식 후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는 주민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모두가 참여하는 ‘강강수월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손준자 회장은 “지역의 역사적 장소에서 과거의 아픔을 마주하고 현재의 문제를 결정하고 그 과정을 미래 세대가 축하해 주는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하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행사가 밀알이 되어 지역의 주민이 화합하고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