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지난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한이음 드림업 엑스포’에서 학점연계형(사회공헌)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이음 드림업 엑스포는 전국 대학생들이 ICT 기술을 활용한 혁신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문제 해결 능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로봇캠퍼스 로봇IT과 재학생 김민서, 김효주, 라영웅, 박건희 팀이 개발한 AI 돌봄 로봇 ‘케어봇(CareBot)’이다. 케어봇은 고령자와 돌봄 대상자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레일형 이동 로봇 시스템으로, AI 기반 실시간 행동 분석 기술을 갖추고 있다.
레일 구조를 통해 생활 공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이동하며, 낙상·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하고 보호자 또는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돌봄 사각지대를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인 김민서 학생은 “고령화 시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 팀의 아이디어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건희 학생은 “아이디어 구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밤새 개발에 몰두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무영 학장은 “학생들이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프로젝트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로봇캠퍼스의 교육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무 역량을 갖춘 로봇·ICT 융합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봇캠퍼스는 11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수시2차 모집 인원은 47명이며, 로봇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의 많은 지원이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