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6년 예산안 5,678억원 편성

  • 등록 2025.11.19 1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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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등 인구소멸 대응·지역활력 회복 예산 편성

 

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청양군은 2026년도 예산안을 총 5,678억원 규모로 편성해 19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155억원(2.8%)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5,620억원, 특별회계는 58억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역경제 선순환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써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550억원(행정비용 10억원 포함)을 중점 반영했다.

 

특히, 농업·농촌 분야 전체 예산은 1,552억원으로 전년보다 332억원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충남 농어민수당 66억원, 노인 목욕·이미용비 11억원 등 기존 농업·고령층 복지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생활SOC 확충 사업도 내년 주요 투자로 포함됐다.

 

내년도 준공 예정인 사업 ▲정산 다목적복지관 건립 78억원 ▲정산면 백곡리 군도 9호 확·포장 19억원 ▲운곡면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14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사업은 주민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 내 균형발전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장애인 종합돌봄센터 조성 29억원 ▲충남 도립파크골프장 활력타운 조성사업 등 39억원 ▲정산 동화 활력타운 가족체류형 주거단지 조성사업 28억원 ▲정산 동화 활력타운 탁구 전용 훈련장 조성사업 81억원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대규모 사업도 내년도에 본격 시작된다.

 

군은 이를 통해 장애인 복지·관광·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체류형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1,552억원, 올해 대비 27.2% 증) ▲문화‧관광(427억원, 올해 대비 15% 증) ▲보건(157억원, 올해 대비 13.5% 증) 예산이 증가했으며, 복지·보건·아동‧청소년을 아우르는 사회복지·미래세대 투자에는 총 1,294억 원이 반영됐다.

 

군은 고령화 대응, 의료 접근성 개선 등으로 군민 체감형 복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 대기·폐기물, 상·하수도 등 생활환경 조성에는 540억원이 편성돼 쾌적한 정주여건 확보에 집중한다. 또한 재난안전 분야에도 225억원을 배정해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비한 안전 기반을 강화한다.

 

김돈곤 군수는 “재원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군민 체감과 미래 대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특히, 군정 비전인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생활SOC, 복지·의료 등 핵심 분야에 재원을 집중하여 청양의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5일 제안 설명을 거쳐 12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제316회 청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택호 기자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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