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형 직업교육 모델 구축위한 직업계고 설립 본격화

  • 등록 2025.11.04 11:31:53
크게보기

2027년 3월 개교 목표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 신설 승인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31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에서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 신설 계획안을 심의하여 승인 처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설 계획안은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직업교육 체제를 개편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제주형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설되는 학교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제주시 1100로 3213번지(기존 제주고등학교 서측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과 등 4개 학과, 단일 학급 체제(학급당 20명, 학년당 4학급, 총 12학급, 240명 규모의 남녀공학)로 운영된다.

 

모든 학과에는 창업 일반과 외국어 교과를 공통 필수과정으로 편성하여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융·복합 역량과 국제적 소양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특성화고 지정 심의와 교명 공모를 시작했으며 내달부터 오는 2026년 8월까지는 교육과정 전담팀을 운영하며 학과별 교육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부터 오는 2027년 2월까지는 교실·실습동·체육관 등 주요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는 개교지원단을 운영하여 신입생 모집 홍보와 기자재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8월에는 고입 전형 세부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027년 3월 2일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 개교식을 가질 예정이다.

 

학교는 지상 3층 규모의 모듈러 교실, 다목적체육관, 4동의 실습동으로 구성되며 학교 신설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및 급식소 증축, 어울림마당과 운동장 조성, 실습실 리모델링도 추진된다.

 

김광수 교육감은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교육 수요 변화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 이번 신설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과 미래형 직업교육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직업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회팀 ktn@koreatimenews.com
Copyright @코리아타임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9 10층(여의도동, 제일빌딩) | 대표전화 : 02)780-7896 | 팩스 : 02)780-9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정자 희
법인명 : 코리아타임뉴스 | 회장 : 윤광희 | 제호 : 코리아타임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96 | 등록일 : 2019-04-23 | 발행일 : 2019-04-23
발행인 : 임정자 | 편집인 : 권충현 | 편집국장 임광수 | 법률 고문 ∣ 법무법인 정률 ∣ 안장근 변호사 | 자매지 : 시사플러스
코리아타임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코리아타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koreatim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