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가을 정취로 물드는 붕어섬 생태공원

  • 등록 2025.09.23 11: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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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코스모스․구절초 등 14종 가을꽃 배치, 10월 중 만개 예정

 

코리아타임뉴스 전북취재본부 | 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에 끝없이 이어지던 한여름의 뜨거운 기운이 자취를 감추고, 서늘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찾아왔다.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품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올가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임실군은 가을의 감성을 물씬 담은 경관 조성과 다양한 편의시설 보강을 통해,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계절 여행을 선물한다.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붕어섬 생태공원은 총 1만 2천여 개의 국화 화분으로 채워진다.

 

방문자센터와 숲속도서관 주변의 넓은 잔디광장에는 국화꽃으로 꾸며진 가을 정원이 펼쳐지며, 산책길 곳곳에도 화분이 놓여 가을 향기를 따라 걷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붕어섬의 가을은 국화에만 머물지 않는다. 여름철 꽃들로 장식됐던 화단은 새롭게 정비돼, 코레우스, 핑크뮬리, 가든맘, 아스타 등 14종의 가을꽃이 자리 잡는다.

 

특히, 봄에 붉게 물들었던 꽃양귀비 군락지는 이제 10,000㎡ 규모의 코스모스밭으로 탈바꿈했다. 오는 10월, 만개한 코스모스가 바람에 물결치며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매년 가을 붕어섬을 수놓는 8,000㎡ 구절초와 꽃무릇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갈대와 억새 등 사초류도 깊어지는 계절의 정취를 더한다.

 

봄과 여름 동안 풍성한 꽃을 피웠던 각종 경관 수목 또한 서서히 옷을 갈아입으며 가을빛으로 물들 준비를 하고 있다.

 

군은 경관 조성뿐 아니라 방문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편의시설 보강에도 주력하고 있다.

 

보행로를 정비해 걷기 좋은 길을 마련하고, 벤치와 데크 전망대 등 쉼터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가족․연인․친구 누구와 함께 와도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심 민 군수는“유난히 길고 힘들었던 여름을 지나, 가을빛으로 물든 붕어섬 생태공원이 많은 분들께 위로와 여유를 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사계절 언제 찾아도 매력이 가득한 붕어섬 생태공원을 가꿔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취재본부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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