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대응 총력

  • 등록 2025.09.19 12: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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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124대, 토사 2,741톤 투입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광양시는 9월 13일 오전 8시 38분,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내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의 조기 진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전 부서가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9월 17일 오후 화재 현장을 방문해 광양소방서장과 함께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통합지원본부 인근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며, 18일 오전과 오후 모두 현장을 다시 찾아 진압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도 매일 현장을 살피고, 일일 추진 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다.

 

9월 18일 기준 광양소방서는 중장비를 동원해 덤프트럭 124대분, 총 2,741톤의 토사를 투입, 질식소화 방식으로 화재 진압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1,503톤은 광양시에서 공급한 물량으로, 시는 진압이 완료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부서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총 10만 매의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골약동·중마동·금호동 권역은 9월 18일까지 통장과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마스크 배부를 완료했으며, 19일부터는 어린이집에도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광양교육청도 골약중학교에 300매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초·중·고 24교(원)에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10일 분량의 마스크 구입비 지원을 완료했다.

 

현재 시는 재난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시민 건강 검진과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가 경로당 15개소를 순회하며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골약동과 인근지역에는 살수차를 집중 운영해 미세먼지와 분진을 제거하고 있다. 시 환경과의 발생 연기 유해성 분석 결과, 유해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 농도 중 알루미늄·철·납은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고 나머지 항목은 추가 분석 중이다.

 

재난 현장과 가까운 골약동·중마동·금호동 지역주민센터는 민원 응대와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 안전수칙을 알리고, 무더위 쉼터 운영과 마스크 배부 등 시민 안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대기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화재 진압 현황 등 조치 사항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취재본부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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