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국가무형유산 낙죽장 보유자 김기찬 선생 전시회 개최

  • 등록 2025.09.16 10: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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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부터 28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하동군이 국가무형유산 낙죽장 김기찬 선생의 특별 전시회 ‘푸른 기와집에서 날아온 봉황의 군무’를 오는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김기찬 선생의 예술 인생을 담은 회고록 형태의 전시로, 불로 태운 대나무 위에 새겨진 수많은 이야기와 기억들이 봉황의 춤사위처럼 공간을 가득 메운다.

 

청와대에서 보내온 명절 선물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작 50점을 포함, 약 200점에 이르는 다양한 낙죽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낙죽 예술의 매력을 다채롭게 펼쳐 보인다.

 

‘봉황의 군무’라는 제목은 오랜 시간 갈고 닦아온 장인 정신과 예술혼이 하나로 어우러져 마치 봉황 떼가 하늘을 무리 지어 우아하게 춤추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김기찬 선생의 삶과 예술적 철학, 그리고 전통공예가 지닌 깊은 의미를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전시 개막일인 9월 19일 오후 2시, 하동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는 서예 퍼포먼스와 시 낭송, 전통 판소리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전통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자세한 문의는 낙죽장 공방이나 하동군 문화체육과로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낙죽이라는 독특한 예술 세계를 통해 전통이 현재와 소통하며 더욱 빛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며, “김기찬 선생의 작품들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과 영감을 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취재본부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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