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난 10일 단양군 평생학습관에서 ‘2025 단양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실행 전략을 본격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군이 지향하는 ‘참살이 학습도시’ 비전 아래, 포용적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행정·복지·교육기관 및 장애인 단체 등 관련 분야 실무자와 전문가 14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협의회 구성 ▲사업 추진현황 공유 ▲충북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제도 안내 ▲현황 진단 및 발전방안 논의 등 주요 안건을 다뤘으며, 특히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과 포럼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병행됐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 2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으며, 3년간 총사업비 1억 8,000만 원(국비 9,000만 원, 군비 9,000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웹 접근성 인증 추진과 장애인 주민강사 양성과정,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가치나눔 학습공동체 구성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권 미래전략과장은 “장애인의 학습 참여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내 자립과 통합을 실현하는 핵심 요소”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무협의회는 오는 11월까지 분과별 학습모임, 포럼, 프로그램 운영, 성과공유회 등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운영되며, 군은 유관 기관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장애인 친화형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