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문화팀 | 양평군은 1일 양평읍 오빈리 일원 물안개공원과 떠드렁섬 및 양강섬을 연결해 공원을 조성하는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은 한강에 위치한 떠드렁섬과 양강섬, 물안개공원을 연결하는 보도교인 Y형 출렁다리(연장 169m, 폭 2m)를 설치하고, 떠드렁섬 내 산책로와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공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2021년 떠드렁섬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2년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고, 올해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완료해 2025년 6월 공사를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116억 원으로, ‘제3차 경기도 지역 균형 발전 사업’에 선정돼 도비 68억 원을 확보했으며, 공사기간은 12개월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섬들을 공원과 연결됨에 따라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물안개공원과 양강섬을 잇던 부교는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용담수변생태공원’일원으로 이설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양평읍 도심지 내 한강을 비롯한 양강섬과 떠드렁섬의 풍부한 자연경관을 즐기고 쾌적한 휴게공간이 군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