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제26회 음성품바축제 4일차 14일에는 음성읍 시가지에서 색색의 의상과 유쾌한 몸짓으로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를 준비한 주민과 관광객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뤘다.
싸이카와 부윤초 대취타팀이 행렬의 선두에서 퍼레이드의 막을 열었고,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팀부터 9개 읍면 대표단, 극동대 유학생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군가족센터, 팀청문(청소년자치기구), SA엔터테이먼트(엔젤킹), 외국인 인플루언서 음성품바축제 체험단까지 총 16개팀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길놀이 퍼레이드의 모든 팀이 음성 시장로 거리에 모여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된 단체 플래시몹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길놀이 퍼레이드에 이어 야외음악당에서는 EDM파티, 댄스음악과 함께 모두가 어우러지는 2판4판 난장판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음성품바축제 홍보단 공연이 천변무대에서 펼쳐졌고, 저녁에는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 미스터트롯3의 남궁진, 크리스 영 가수의 토요 초대가수 공연이 토요일 야외음악당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는 거리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인 노숙인 1000여 명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와 마음을 나누며, 축제의 본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함께 진행된 제22회 전국 품바 사진촬영대회와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전국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대회 PUMBA도 많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다양성과 공동체 정신을 보여줬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5일에도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음성의 새로운(New) 품바를 선발하는 음성N품바 경연대회가 10시30분부터 야외음악당에서 시작되며, 지난 목요일부터 예선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펼친 품바 왕 선발대회의 본선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광객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천변 노래방 배틀, 하이존 길거리 노래방 등으로 유쾌하고 흥겨운 공연과 품바축제의 감성을 노래로 풀어내는 전국 품바 가요제 등 유쾌한 마무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야생화전시체험 △향토음식체험(고추장만들기) △건강나눔체험관 △사랑의 깡통나무 체험 △새활용 공작소(폐목,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체험) △품바가락 배우기 △품바의상체험 △품바분장체험 △아름다운 음성전 △사랑과 나눔, 동방문화 작품전시회 △최귀동 시간의 거리(6월의 크리스마스) 등 축제 기간 다양한 체험과 전시도 계속된다.
조병옥 군수는 “웃음과 감동, 해학과 일탈이 공존하는 제26회 음성품바축제는 이제 마지막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주말의 마무리를 품바와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 만들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