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영양중앙초등학교(교장 김형배)는 5월 1일 교내 운동장에서‘어울림 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운동을 통해 협력하는 마음을 고취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운동회를 통해 서로 간의 관계를 개선하여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한마음으로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 놀이 한마당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축제로,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장애물 달리기, 미션 달리기 등 신체 활동 중심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특히 학부모가 참가하는‘살림장만 달리기’가 이목을 끌었다. 이 경기는 달리기 도중 정해진 물품을 획득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달리기 중간 제기를 차는 과제가 포함되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고,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됐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뛰니 진짜 운동회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2부는 공동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교에 대한 퀴즈를 푸는 OX 퀴즈, 유치원생부터 저학년까지 함께 참여하는 청백 릴레이 계주가 이어졌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펼쳐진 계주에서는 학생들의 긴장감과 응원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3학년 김○○ 학생은 “달리기할 때 다 같이 소리 지르며 응원하는 게 제일 재밌었다”며 웃었다. 이어 전교생 단체 경기인 색판 뒤집기에서도 각 반의 단합력이 빛을 발하며 즐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고학년 학생들(4~6학년)이 중심이 되어 릴레이 달리기와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내내 학생들은 팀을 이뤄 협력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고, 학부모와 교사들의 열띤 응원 속에 화합의 장이 완성됐다.
김형배 교장은 “어울림 놀이 한마당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고, 지역 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웃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