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금산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 등 이상기상 여건이 지속됨에 따라 봄철 인삼 생육 안정화를 위한 재배 관리요령을 안내했다.
지난 1~3월 기상분석에 따르면 평균기온은 0.8℃로 지난해보다 0.3℃, 평년보다 0.9℃ 높았으며 강수량은 지난해보다 18.8㎜, 평년보다 43.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조시간은 지난해보다 20시간, 평년보다 27시간 많아 전반적으로 건조하고 햇빛이 많은 기상 조건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기상여건은 인삼 싹이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출아할 가능성을 높이고 조기 출아된 인삼은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저온 피해를 입기 쉬워 생육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삼은 겨울철 휴면기를 거친 뒤 토양 온도가 상승하면 싹이 트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 기온이 높고 일조가 많으면 출아가 빨라질 수 있다.
또한, 인삼을 심은 뒤 흙을 3cm 이내로 얕게 덮거나 차광망을 걷어 놓은 재배지에서도 이른 시기에 싹이 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설 대비로 걷어두었던 차광망을 서둘러 내려 햇빛을 차단하고 시설 내부의 온도 변화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차광망 설치는 인삼 머리(뇌두)의 냉해를 예방하고 조기 출아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얕게 덮인 흙은 5cm이상 덮어주고, 울타리나 방풍망을 설치해 찬 바람을 막아준다.
또한, 날이 따뜻해지면서 언 땅이 녹아 토양 수분이 많아지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얼었던 토양이 녹으면서 물이고이면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땅은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가 발생할 경우 서릿발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서릿발로 인해 인삼 뿌리가 지표면 위로 솟거나 뇌두가 손상될 수 있어, 이러한 경우 고랑 흙으로 덮어 보온과 수분 유지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배수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눈 녹은 물이나 일시적인 강수로 물이 고일 경우 뿌리 썩음 등 습해와 병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두둑과 고랑을 정비해 물 빠짐을 원활히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봄철 기상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인삼 재배 농가는 차광망 설치, 배수 관리, 복토 등 기본적인 재배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조기 출아와 서릿발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둔 선제적 대응이 안정적인 인삼 생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