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축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올해 63억 8천만 원 투입

  • 등록 2026.02.04 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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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생산기반 구축 등 53종 88개 사업 추진, 축산농가 경영안정 도모

 

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태안군이 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 속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63억 8천만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2026년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53종 88개 세부사업을 시행한다. 총사업비는 63억 8,056만 원이며, 생산기반 구축과 조사료 생산 확대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한·육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인공수정료와 혈통등록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500두 규모의 ‘경매우 스트레스 예방백신’ 지원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돕고, DNA 친자감별을 시행해 한우 개량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조사료 생산 확대에는 36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양질의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사일리지 제조비와 사료작물 재배용 비료 등을 지원해 사료 가격 상승으로 고통받는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돕고 축산업의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쾌적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악취저감제 7톤을 공급해 관련 민원을 예방하고, 축사 환기시설 57대를 지원해 가축 폐사를 방지한다. 아울러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을 통해 화재나 질병 등 예기치 못한 피해에도 대비한다.

 

군은 사업별 수요와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선정 결과와 평가표를 공개하는 등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인다. 특히 영세농을 우선 지원해 축산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고 농가 체감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2월 2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통해 접수한다. 군은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사업별 일정에 맞춰 신속히 예산을 집행해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축산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공정한 선정과 투명한 집행을 통해 소외되는 농가 없이 모두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택호 기자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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