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설 명절 앞둔 전통시장 화재, ‘속보기‘와 ‘골든타임 사수‘로 대형 피해 막아

  • 등록 2026.02.03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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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공설시장 화재..속보기 정상 작동과 신속대응으로 초기진압 성공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3일 새벽 남원시 금동 공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정상 작동과 출동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3일(화) 새벽 03시 34분에 접수됐다. 모두가 잠든 취약 시간대였으나, 시장 내 설치된 속보기가 화재를 즉시 감지해 소방서에 자동으로 전파하면서 조기 신고가 이뤄졌다.

 

신고 접수 직후 03시 41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 선착대는 시장 5동 점포에서 불꽃과 연기가 분출되는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초기 진압과 연소 확대 방지에 집중하여 04시 09분 초기진압, 04시 23분에 완전히 진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5동 6개 점포(약 72㎡)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초동 조치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시장 전체로 번질 수 있었던 대형 화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화재경보설비의 정상 작동과 소방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이번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었다"고 전했다.

 

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설 명절 화재예방대책’을 지난 1월 19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강도 높게 추진 중이다.

 

특히 최대 9일간의 긴 연휴를 앞두고 화재 위험이 높은 도내 전통시장 59개소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불시 단속 ▲아파트 피난·방화시설 점검 ▲화재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현장 행정지도 등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안전수칙’ 준수도 거듭 당부했다.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전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및 전선 피복 확인 ▲[가스] 휴대용 조리기구 사용 시 과대 불판 사용 금지 ▲[주방]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기 금지 및 식용유 화재 시 K급 소화기 사용 등이 있다. 특히 고향 방문 등으로 집을 장기간 비울 때는 전기·가스·난방 등 3종 차단을 확인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인덕션 전원 차단 또는 덮개 설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설 연휴는 가족의 소중함을 나누는 시간인 만큼, 평소 점검과 예방으로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당부한다"며 "전북소방도 연휴 기간 24시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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