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음성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해 온 ‘2026년 읍면 순방 공감토크 콘서트’의 남은 일정을 연기하고, 맹동면 공장 화재 현장의 실종자 수색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맹동면 소재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군은 화재 발생 직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조병옥 음성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 현재 통합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복구 및 추가 피해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화재로 인한 오염물질의 우수관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제작업을 철저히 진행하는 한편, 인근 지역 안전 점검을 병행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조 군수는 지난 주말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내내 화재 현장을 지키며 진화 상황과 인명 구조 지원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화재로 현장에 있던 외국인 1명이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실종된 외국인 1명을 찾기 위해 소방당국과 연계해 필사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사고 수습과 실종자 수색이 긴박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이달 2일과 3일로 예정됐던 생극면과 대소면의 ‘공감토크 콘서트’ 일정을 오는 9일과 10일로 각각 연기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금은 화재 사고 수습과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연기하게 됐다”며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에 단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향후 사고 수습 상황에 따라 4일(금왕읍)과 5일(원남면) 예정된 공감토크 콘서트의 진행 연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