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농업기술센터 초유 은행, 2025년 초유 공급량 2024년 대비 181% 수준으로 확대....

  • 등록 2026.01.21 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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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 공급량 181% 증가로 수혜 농가 대폭 확대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선화)는 2025년 초유 은행 운영으로 초유 공급을 2024년 대비 181%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송아지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을 통한 농가 경영 안정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초유 은행은 지역 젖소 농가와 협력해 위생적으로 수집한 초유를 저온 살균 처리(저온에서 일정 시간 가열해 병원성 미생물을 줄이는 방식)한 후 한우 사육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초유는 출생 직후 면역 물질(면역 글로불린)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송아지의 초기 면역 형성에 필요한 성분을 담은 중요한 영양원으로 꼽힌다.

 

홍천군은 이러한 초유의 특성을 바탕으로 인공수정 확인서를 지참한 관내 농가에 1회 700mL 2병을 무상으로 지원해, 송아지 출생 직후 필요한 초유가 제때 급여되도록 적기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2025년에는 초유 2,789L를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2,300L를 농가에 공급했다. 이는 2024년 공급량 1,271L 대비 181% 수준이다.

 

특히, 2025년에 초유를 공급받은 농가는 372 농가로 2024년 대비 152% 수준으로 늘었고, 급여 대상 송아지는 1,643두로 2024년 대비 181% 수준으로 확대됐다.

 

센터는 공급량 2,300L를 시중 단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억 1,500만 원(50,000원/L 기준)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초유 은행 평균 생산 단가(약 3,100원/L)와 비교했을 때, 농가의 초유 확보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초유 지원을 받은 한우 사육 농가 관계자는 “분만이 집중되는 시기에 초유가 부족할 때 초유 은행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위생적으로 관리된 초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송아지 건강 관리에 대한 불안이 크게 줄었다”라고 말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26년에도 초유 은행 사업을 이어가며, 초유 저장과 처리 시설을 개선해 저장 용량과 처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센터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초유 생산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수요에 맞춰 공급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초유 은행은 송아지 질병 예방과 농가 손실 감소를 위한 핵심 기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초유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강화해 지역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아름 기자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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