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년사] 탁동수 양양군수 권한대행 신년사

  • 등록 2026.01.01 23:50:18
크게보기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십이지신 가운데

강인한 생명력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입니다.

설악산을 병풍 삼아 붉게 밝아오는 아침을 등에 지고

남대천을 따라 힘차게 내달리는 양양의 기상은

거침없이 질주하는 붉은 말의 기개를 닮았습니다.

 

새해의 따뜻한 기운이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평안과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 양양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 양양군 공직자 모두는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행정으로

‘명품도시 양양’을 흔들림 없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결실로 이어지고,

양양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해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오늘 저는 군민의 삶과 양양의 미래를 함께 밝히는

군정의 몇 가지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현안 사업의 건실한 추진으로

지역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은 오랜 기다림 끝에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이는 양양 관광의 지형을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오색삭도는 단순한 관광시설을 넘어

설악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파라타항공의 본격적인 운항은

양양국제공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군과 강원특별자치도의 브랜드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것입니다.

 

하늘길을 통해 들어온 관광객이

오색삭도를 타고 설악의 비경을 감상하고,

남대천과 낙산해변으로 이어지는 관광 흐름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관광 인프라의 융합은

우리군의 강점인 생활인구를 더욱 증가시킬 것입니다.

 

유입된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에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를 확충하여,

그 낙수효과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까지 스며들게 하겠습니다.

이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완성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양양의 새로운 관문이 될 양양역세권 개발사업은

도심의 공간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동해북부선 철도 개통과 연계해

하늘길·철길·땅길의 사통팔달 교통망이

지역 발전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오도록

미래형 복합도시의 기반을 닦겠습니다.

 

둘째, 스마트한 농어촌 변화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현북면 중광정리에 추진 중인

친환경 스마트 육상연어양식 농공단지는

양양을 글로벌 K-연어 산업의 메카로 이끄는 엔진입니다.

 

또한 남대천 연어 자연산란장은 우리 양양만이 가진

생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입니다.

 

연어의 모천인 양양 남대천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연어 자원의 체계적인 보호와 증식을 추진하고,

교육과 관광이 연계된 차별화된 연어 도시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이처럼 미래 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농어촌의 정주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농촌협약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약 515억 원을 투입하여

양양읍 문화·교육 커뮤니티센터와 함께

현북·현남에 행정문화 복합센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정비를 넘어

문화·보건·복지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농촌 어디에 살더라도 질 좋은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근본적인 생활환경 개선을 이루겠습니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로컬푸드 유통활성화 센터를 조성해

우리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 소득의 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손양면 학포리에는

259억 원 규모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청년 농업인들이 자본 부담 없이 정착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270억 원이 투자되는 남애항 클린 국가어항 조성 사업으로

국가어항인 남애항의 위상을 회복하고,

관광객이 머무는 품격 있는 어촌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또 어촌 활력 증진 사업으로

후진항과 수산항에 총 350억 원을 투자하여

자생력 있는 어촌 재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습니다.

 

동산지구 연안 정비사업 등 어촌 기반조성 사업들도

오는 2028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노후 어항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관광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어촌을 사람이 다시 찾고,

경제가 살아나는 공간으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모든 군민을 포용하는

따뜻하고 촘촘한 문화·복지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복지는 군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입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시작되는 육아지원센터에서부터

청년들이 고향의 자부심을 품게 하는 양양학사,

그리고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교육·복지체계는 군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양양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책임질

'성장의 사다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을 통해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건립,

부족한 생활SOC를 확충하여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겠습니다.

 

이곳에는 양양군 보훈회관을 함께 조성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예우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스마트빌리지 보급 사업을 확대하여

디지털 기술이 아이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는

따뜻한 복지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문화 공간 마련에도 힘쓰겠습니다.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닙니다.

양양군립도서관 건립으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어르신들이 삶의 지혜를 나누며 문화를 향유하는

지역 최고의 복합문화거점이자 정서적 휴식처를 만들겠습니다.

 

군민의 건강한 삶과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위해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힘쓸 것입니다.

 

군민들의 활력 공간인 생활체육공원에 더해

사이클 전지훈련 거점 조성을 위한 에어돔 설치 사업을 추진하여

사이클의 도시, 양양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양양족구장 개보수와 에어돔 설치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제적인 재난 관리를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군민의 안전은 군정의 최우선 가치이자,

타협할 수 없는 약속입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양양·낙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9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안전 프로젝트입니다.

 

배수 펌프장 증설과 관로 정비를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호우에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철저히 보호하겠습니다.

 

최근 신규 사업으로 확정된

입암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도

총 1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재난은 예보보다 빠른 예방이 핵심입니다.

 

선제적인 방재 인프라 구축으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

 

변화는 기다리는 자의 몫이 아니라,

앞장서 준비하는 우리 공직자의 책임입니다.

군민의 동반자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행을 넘어서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주십시오.

 

여러분의 손끝에서 군민의 행복이 시작되고,

여러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양양의 새로운 지도가 된다는 자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양양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헌신이

가장 큰 자산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국제정세가 불안하고, 고금리·고물가·내수 부진으로

국내 경제 또한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우리군의 여건도 녹록지 않지만,

어떤 고난도 군민과 함께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양양의 역사는 늘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저력과 협력으로 쓰여 왔습니다.

‘멀리 가려면 힘을 모아 함께 가야 한다’는

‘원행이중(遠行以衆)’의 마음가짐이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절실한 순간입니다.

 

2026년 병오년 한 해,

붉은 말의 거침없는 기상처럼 활력 넘치는 한 해가 되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더 낮은 자세로

오직 군민의 행복과 양양군의 번영만을 바라보며

당당히 나아가겠습니다.

 

올해는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늘 웃음꽃이 피어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의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아침에

양양군수 권한대행 탁 동 수

이아름 기자 ktn@koreatimenews.com
Copyright @코리아타임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9 10층(여의도동, 제일빌딩) | 대표전화 : 02)780-7896 | 팩스 : 02)780-9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정자 희
법인명 : 코리아타임뉴스 | 회장 : 윤광희 | 제호 : 코리아타임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96 | 등록일 : 2019-04-23 | 발행일 : 2019-04-23
발행인 : 임정자 | 편집인 : 권충현 | 편집국장 임광수 | 법률 고문 ∣ 법무법인 정률 ∣ 안장근 변호사 | 자매지 : 시사플러스
코리아타임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코리아타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koreatim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