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강릉시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커진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6년 기업경영정책자금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 사업을 오는 2026년 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와 협약한 금융기관을 통해 총 400억 원 규모의 신규 융자추천을 하고, 대출금리 일부를 시가 보전함으로써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상반기 중 300억 원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강릉시 관내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으로,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신청할 수 있다.
업종별 융자추천 한도는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 이내이며, 금융기관 사전 심사 후 대출이 실행된다.
이차보전은 대출 실행일부터 3년간 대출금리의 2.5% 이내에서 지원되며, 제조·건설업 중 여성·장애인기업, 백년기업, 유망중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등 우대기업은 0.5% 추가 지원으로 최대 3%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유동성 부담 완화 ▲시설 투자 및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 기반 마련 ▲최근 가뭄으로 인하여 침체된 지역 상권 회복과 기업 생존력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현희 소상공인과장은 “기업경영정책자금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체감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융자추천 신청은 오는 2026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1월 초 강릉시 누리집 일반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