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양봉농가 월동봉군 집중관리 당부

  • 등록 2025.12.18 1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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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응애 등 병해충 피해 최소화

 

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충북 진천군이 겨울철 월동봉군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봉군 집중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양봉농가의 40%가 진드기, 응애로 인한 꿀벌 고사가 발생했으며 농약, 말벌 등 기타 요인에 의한 피해가 55%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월동 시 봉군 고사 피해율은 약 30~4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피해는 월동 전 봉군 세력 약화와 병해충 방제 미흡이 주요 원인으로 사전 관리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달라져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군은 2025~2026년 월동기를 대비해 오는 23일까지 월동봉군 실태조사를 실시해 병해충 예방 중심의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 관리 사항은 △봉군 세력, 여왕벌 상태 점검 △충분한 먹이 확보 △진드기, 응애 등 병해충 적기 방제 △벌통 보온, 환기 관리 강화 등이다.

 

김수향 군 기술보급과장은 “월동기 관리 실패는 이듬해 봉군 증식과 화분매개 활동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양봉농가에서는 월동 전, 중, 후 관리 요령을 철저히 이행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진천군에는 양봉농가 156호, 봉군 22,045군이 사육되고 있으며, 꿀벌은 농업 생산과 화분매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월동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충북취재본부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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