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만사’ 동호회, 양주시 백석읍 취약계층에 연탄 기부

  • 등록 2025.12.08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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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어쩌다 만난 사이’에서 이름을 따온 어만사 동호회가 올겨울 백석읍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어만사’는 지난 12월 7일 백석읍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을 기부했으며, 회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연탄배달에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은 좁은 골목 사이를 오가며 연탄을 한 장 한 장 정성껏 옮겼다. 특히 한 회원은 어린 자녀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작은 손으로 연탄을 건네며 “추우신 분들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모습은 현장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조형근 회장은 “우연히 시작된 모임이지만, 좋은 일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호 백석읍장은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따뜻함을 전해주신 어만사 동호회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아이까지 함께 참여한 모습은 지역사회에 더욱 따뜻한 울림을 주는 나눔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탄 나눔은 민간 모임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으로, 겨울철 난방 부담을 겪는 가구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도 웃으며 연탄을 나르는 모습이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광희 기자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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