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민선7기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예비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한 교육에 나섰다.
중구는 15일 오후 2시 문화의거리 38에 위치한 울산중구문화원 3층에서 ‘2021년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아카데미’의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은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위탁기관인 ㈜에스이메이커스 김선영 대표, 참여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기념촬영, 교육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적가치와 목적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오는 7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모두 8차례에 걸쳐 ㈜에스이메이커스에 의해 진행되며, 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개인사업자와 법인, 주민 등 20명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사회적경제 및 창업의 이해와 준비를 위한 사회적경제 이해교육, 창업 보드게임을 통한 창업 아이템 찾기는 물론이고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구상을 위한 사회적 기업가의 특강과 벤치마킹, 홍보 및 재무전략 교육 등이 진행된다.
또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을 벌이는 한편, 아카데미 수료자에 대해 사회적경제기업 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1:1 맞춤형 집중 상담(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개념과 창업에 필요한 홍보, 재무,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중심 양질의 교육을 통해 진정한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번 교육이 수강생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돼 울산 중구의 사회적경제 분야를 주도해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지역에는 5월 말 현재 (예비)사회적기업 33개소, (예비)마을기업 10개소, 사회적협동조합 14개소가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운영 중에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협)태화루예술단, ㈜맑은기업, ㈜살림, (협)공연제작소마당, ㈜행복과사람 등 전체 33개소로, 일자리제공, 사회서비스제공, 지역사회공헌, 창의혁신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예비)마을기업은 달장, 아늑한, 크루박스 등 10개소로 어간장 판매, 패브릭소품 판매, 문화예술사업 등에 나서고 있으며, 사회적협동조합은 깨어나라 성곽도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나누다(사협) 등 14개소로 관광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체험관광사업, 복지사업, 간병교육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