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總輸出·일평균 동시 '플러스' 2년만…수출 3개월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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總輸出·일평균 동시 '플러스' 2년만…수출 3개월째 상승세
  • 디지털 뉴스팀 ktn@koreatimenews.com
  • 승인 2020.12.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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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에 빠져있던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9월과 10월의 회복세에 이어 11월에는 총수출과 일평균수출액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통관 기준)이 458억8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0% 증가, 수입액은 398억7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 수지는 5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9억9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3% 증가,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월간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이 동시에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11월의 경우 조업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0.5일이 부족했는데도 총 수출액이 플러스였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 2018년 3월 이후 32개월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월간 수출은 지난 9월 코로나19 국면에서 처음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조업일수 부족 영향에 3.8% 감소였으나 일평균은 5.4%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11월의 호실적에 힘입어 9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총 수출액 400억달러, 일평균 19억달러, 무역수지 5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5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로, 특히 11월까지 올해 누계 무역흑자는 390억달러로 이미 지난해 흑자규모(389억달러)를 상회했다.

수입의 경우 9월의 '플러스' 전환 이후 2달 연속 감소세지만 10월에 이어 11월에도 한 자릿수 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 역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됐던 4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선 것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5개 주력 품목 중 반도체(+16.4%)·디스플레이(+21.4%)·무선통신기기(+20.2%)·이차전지(+19.9%)·가전(+20.3%)·컴퓨터(+5.6%)·바이오헬스(+78.5%)·자동차(+2.1%)·차부품(+6.5%)·선박(+32.6%) 등 10개 품목이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대 증가, 5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며 11월 호실적을 이끌었다.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11월까지 누계 실적(272억8000만달러)만으로 과거 최고치였던 2018년 연간 실적을 상회했다.

최근 부진이 이어졌던 디스플레이와 무선통신기기는 수출액과 증감률 모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지난 10월 26개월만의 플러스 전환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로, OLED의 경우 모바일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 국면에서 부진을 보였던 자동차 역시 증가폭은 적었지만 3개월 연속 증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현지 매장 재고조정 등의 우려에도 증가세가 계속됐으며, 수출 금액도 10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7대 신수출성장동력 품목인 바이오헬스(+78.5%)·이차전지(+19.9%)·화장품(+25.4%)·농수산식품(+10.5%)·플라스틱제품(10.2%)·정밀화학원료(+6.6%)·로봇(+48.5%)도 11월 수출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또 다른 수출 활로도 확보했다.

아울러 11월에는 중국(1.0%↑)·미국(6.8%↑)·유럽연합(EU·24.6%↑)·아세안(6.4%↑) 등 4대 시장의 총수출과 일평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7년 11월 이후 3년만의 일이다. 4대 시장은 우리 수출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우리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최근 수출 회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경제 특수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IT관련 품목들의 상승세는 앞으로의 수출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전기차·OLED 등 고부가가치 상품과 중소기업 중심의 신성장품목도 확대되는 등 수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어렵게 회복한 수출 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우리 수출구조 혁신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부처가 총력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면서 "지난 11월 발표한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통해 우리 수출 시스템의 디지털·온라인화와 이를 통한 무역구조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대책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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