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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영평상] '남산의 부장들' 最優秀 作品賞…이병헌·정유미 주연상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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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영평상] '남산의 부장들' 最優秀 作品賞…이병헌·정유미 주연상 "영광"
  • 디지털 뉴스팀 ktn@koreatimenews.com
  • 승인 2020.11.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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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왼쪽)와 이병헌.

 

우민호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40회 영평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주연상은 배우 이병헌과 정유미에게 돌아갔다.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이 열려, 총 17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사회는 배우 최정원, 아나운서 김하나가 맡았다.

이날 '남산의 부장들'(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젬스톤픽처스)은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화 주연을 맡은 이병헌은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내년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산의 부장들'의 제작사 젬스톤픽처스 대표인 우민호 감독은 이날 "지금까지 영화를 하면서 긴 칭찬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영화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받고 싶었는데 받게 되니까 기분이 참 좋다"라며 "무엇보다 배우들이 빛났던 영화였다. 이병헌 선배님과 이성민 선배님,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도 "제가 가장 받고 싶었던 영평상에서 수상해 영광"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우주연상의 이병헌은 "함께 호흡을 했던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배우가 없었다면 이 상을 못 받았을 것이다"라며 "훌륭한 연기로 저를 뒷받침해주셔서 시너지를 내게 됐다. 영평상을 두 번이나 받게 해준 우민호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관객들과 호흡을 눈으로 보았던 날들이 너무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졌는데 아무쪼록 다음 영화에는 그때 그 모습으로 아무런 걱정 없이 웃으면서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정유미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40회 영평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김미경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40회 영평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와 김미경은 각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정유미는 "'82년생 김지영'을 만나서 저는 너무 행복했고, 현장에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연출을 한 감독님, 현장 따듯하게 만들어준 스태프들, 함께한 배우분들, 김미경 선배님과 함께 이 영광 나누고 싶다. 이 상 너무 감사하다"고 감격해했다.

이어 김미경은 "개봉 1년이 지났는데도 너무 따뜻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고, 다시 한번 좋은 팀과 만나 좋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며 "연기를 오래 했지만 하면 할수록 어렵다. 정직한 사람, 제 진심을 보이기에는 아직 먼 것 같다"며 "그리고 특히 우리 딸래미로 만난 정유미씨와 자리에 같이해 두 배는 기쁘고 행복하다"고 웃었다.

'윤희에게'는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김해원)까지 총 3관왕을 차지했다.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임대형 감독은 "특별히 김희애 선배님 정말 감사드린다"며 "모든 약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이 영화를 통해 내주셨다. 덕분에 앞으로 세상이 반 뼘이라도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 윤희와 같은 이들을 위해 최소한의 보호장치를 마련해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대형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40회 영평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박정민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40회 영평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이렇게 작품을 만날 때 마다 특히나 조금 조심스럽게, 혹은 소중하게 들여다봐줘야 하는 캐릭터를 만날 때가 있는 것 같다"며 "그리고 제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하고 공부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다가도 보란듯이 실패하는 캐릭터도 꽤 있었는데 최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유이라는 캐릭터가 저한테 그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 공들여서 들여다 봐야 하는 인물인데 제가 아무리 노력한들 유이라는 인물의 마음을 완전하게 알 수 있을까 되새겨 봤을 때 안 되겠더라"며 "그래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했고 저와 함께 영화를 보시면서 유이로 대변되는 어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들여서 보자는 마음으로 주신 것 같아서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을 받았다. 대리 수상자로 나선 제작사 전원사 측은 "감독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했다"며 "뽑아주신 분들 한분 한분께 감사하다고 전달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담비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40회 영평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곽민규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40회 영평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인감독상은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 신인여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이장'의 곽민규가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윤단비 감독은 "올 한해가 엄혹하고 굉장히 슬픈 소식이 많은 한해였는데, 이 영화가 항상 곁에서 의지되고 힘이 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촬영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한 강말금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식에 기쁘고 부끄러웠는데, 좋은 영화를 만난 덕분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고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곽민규는 "너무 큰 상을 받아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영화 안에서 대사가 열마디도 채 안 되는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항상 신인의 마음으로, 초심으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하 제40회 영평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주)하이브미디어코프, 젬스톤픽쳐스 제작 '남산의 부장들'
공로영화인상=김종원 영화평론가
감독상=임대형 '윤희에게'
여우주연상=정유미 '82년생 김지영'
남우주연상=이병헌 '남산의 부장들'
여우조연상=김미경 '82년생 김지영'
남우조연상=박정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홍상수 '도망친 여자'
각본상=임대형 '윤희에게'
촬영상=이형덕 '반도'
음악상=김해원 '윤희에게'
기술상=(특수효과) 정도안, 윤형태 '반도'
신인감독상=윤단비 '남매의 여름밤'
신인여우상=강말금 '찬실이는 복도 많지'
신인남우상=곽민규 '이장'
독립영화지원상=한가람 감독 '아워바디'/김미례 감독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신인평론상=강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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