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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漁船 화재경보장치' 내년부터 설치 의무화…올해 무상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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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漁船 화재경보장치' 내년부터 설치 의무화…올해 무상보급
  • 디지털 뉴스팀 ktn@koreatimenews.com
  • 승인 2020.11.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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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에 설치된 화재경보장치(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어선 화재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근해어선과 연안어선에 '어선 화재탐지경보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내년부터는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어선의 화재사고는 전체 어선사고의 5%에 불과하나,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어선에 소화기 등 소방설비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어업인이 화재 발생장소 외 다른 구역에 있을 경우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워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어선사고 예방 및 저감대책'을 발표하고, 이 대책에 따라 올해 4월부터 근해어선 2700여 척과 연안어선 1만2000척에 대해 순차적으로 화재탐지경보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대부분의 어선에 화재탐지경보장치가 무상보급될 예정이며, 장치의 실효성도 실제 사례를 통해 검증된 만큼, 해수부는 내년부터 모든 어선에 화재경보탐지장치 설치를 의무화해 어선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어선설비기준'을 개정 중에 있으며, 내년 1월 안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용석 어업자원정책관은 "화재탐지경보장치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장비인 만큼, 어업인께서는 선박 건조 시 설치 및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힘써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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