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코퍼레이션(Panasonic Corporation, 이하 ‘파나소닉’)(도쿄증권거래소: 6752)이 제조 분야의 용접 공정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링크위즈(Linkwiz, Inc.)와 공동 사업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19년 6월 17일 발표했다.
링크위즈는 자율 로봇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개발, 판매 및 기술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이 공동 개발 계약은 파나소닉의 커넥티드 솔루션 컴퍼니(Connected Solutions Company)가 시행한다.
파나소닉은 ‘겜바 프로세스 혁신(Gemba Process Innovation)’ 비전의 일환으로 B2B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히구치 야스(Yasu Higuchi) 커넥티드 솔루션 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겜바’, 즉 물리적 운영 현장은 가치가 창출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며 “파나소닉은 감지 기술과 경쟁력 있는 디바이스를 갖고100년 동안 쌓은 경험과 제조 산업에서 얻은 전문 기술을 적용하여 겜바(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 및 파트너들과 공동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제조, 물류 및 소매 등 3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해 ‘겜바 프로세스 혁신’ 비전을 진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일본의 이러한 산업 분야는 빠르게 감퇴하는 노동인력, 부진한 생산성, 물류 물량의 급증, 더욱 스마트하고 자동화돼 가는 사회로의 전환, 근무 방식 개혁에 대한 요구 등 사회적 문제의 영향을 받음에 따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혁신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아래 특히 자동차 제조를 위한 용접 공정에는 기술 지식을 전수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전문 기술공이 부족하다. 더욱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전기자동차(EV)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신소재를 결합하여 더 가볍고 강도가 더 강한 자동차를 제조해야 한다는 요구가 가중되고 있고, 안전성 차원에서는 높은 수준의 품질을 장기간 유지하고 제조이력과 유통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1957년에 용접 장비 사업을 시작한 파나소닉은 지난 60년 동안 자동차, 건설 기계, 조선 산업계에 용접 시스템과 로봇을 제공해 오고 있다. 한편, 링크위즈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산업용 로봇 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링크위즈의 주요 제품은 용접 및 페인트 애플리케이션 용 로봇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와 생산라인에서 나오는 개별 제품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소프트웨어 등이다. 링크위즈의 제품은 다수의 주요 기업 고객들이 이미 채용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이번 협업을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자사의 제조 공정 분야 전문기술과 링크위즈의 자율 로봇 시스템 소프트웨어 노하우를 결합해 절삭, 용접, 검사 등 3단계에서 용접 공정을 최적화 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노동력 부족 문제와 품질 향상 요구에 대응해 제조 업계가 발전하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겜바 프로세스 혁신’ 비전을 촉진하기 위해 파트너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여 다양한 분야의 운영 현장을 위한 종합 통합업체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