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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斗山重工業, 밀어줄 것…KDB생명 매각 마지막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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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斗山重工業, 밀어줄 것…KDB생명 매각 마지막 단계"
  • 디지털 뉴스팀 ktn@koreatimenews.com
  • 승인 2020.10.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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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한국산업은행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재편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에 대해 "적극 밀어주자는 것이 산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KDB생명 매각 작업이 마지막 단계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두산중공업의 업종 전환과 관련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산은이 요구한 것이 아니라 두산중공업이 선택한 사안"이라고 했다. 업종 전환의 배경에는 두산중공업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경영 부실 때문이라고 했다.

두산중공업에 투입한 3조원의 회수 여부에 대해선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 판단"이라며 "길게 보면 10조원 이상인 국내 발전 시장을 외국계에 줘야 한다는 데에서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KDB생명의 매각 작업 상황에 대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MOU를 체결하고 투자자 모집 마지막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매각 종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 절차와 관련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연이 된 측면이 있다"며 "유럽연합(EU)에서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기업결합심사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EU,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등 6개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했는데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에서만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화상회의로 대신하고 있는데 EU에서 결정이 되면 나머지 국가도 따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조건 없는 승인이 나올 수 있지만 안 된다면 레메디(remedy·개선)를 하면서 시정해 나가면서 하는 방법도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에 대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여부에 대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형식적인 요건은 충족하는 것으로 본다"며 "오늘 (신청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다음 주에 하면 심의회에서 검토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증자를 통한 산업은행의 자본확충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12%대를 기록하는 등 재정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자본이 충실해야 적시에 (위기 기업들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어서 최대한 증자가 되도록 하고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선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산은과 한국수출입은행 간 합병의 필요성을 제기했던 이 회장은 "작년에 의견을 냈지만 이후에 업무가 바쁘다 보니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장기적인 요구(니즈)가 있지만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 회장은 국책은행의 구조 변혁의 필요성을 제기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수은은 수은대로 산은은 산은대로 위기 극복에 바쁜 상황에서 기관을 흔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논의할)적절한 시점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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