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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軍 첩보자산은 왜 있나"…이정현 "이건 나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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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軍 첩보자산은 왜 있나"…이정현 "이건 나라가 아니다"
  • 디지털 뉴스팀 ktn@koreatimenews.com
  • 승인 2020.09.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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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민간인이 북한의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4일 오후 피격지점으로 추정되는 북한 황해남도 등산곶 앞바다에 소형 선박이 떠 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웠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보수 정당 대표를 지낸 전직 의원들은 25일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을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대통령은 유엔연설은 왜 하고, 군은 첩보자산을 왜 가지려고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원 전 대표는 "대통령의 유엔연설도, 군의 첩보자산도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안전,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희생당하는 것을 눈 뜨고 보고만 있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된단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문재인 정부에서 매사에 그랬듯 '역시 국민은 졸(卒)이구나' 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며 "이것은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비정상적인 집단을 비정상적으로 다루다가 비정상적인 일을 당했다"며 "그러나 이번 사태는 '이 정부가 하는 일이 다 이 모양이지' 하고 넘어갈 수만은 없는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은 국민이 죽는 과정을 관측만 했다. 바닷속에서 취조하고 총격을 가하고 불태우는 장면을 바라만 봤다"며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뜻을 계산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전 대표는 "청와대는 대통령 유엔연설 때문에 발표도 않고 덮어두었고,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대책 마련은 아래 사람들에게 떠넘긴 채 아카펠라 공연 구경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일"이라며 "OECD 어떤 지도자, 어떤 군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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