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정총리 "행정수도, 민주당 20년전부터 소중히 추진한 정책"
상태바
정총리 "행정수도, 민주당 20년전부터 소중히 추진한 정책"
  • 디지털 뉴스팀 ktn@koreatimenews.com
  • 승인 2020.07.23 21: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에 관한 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최근 민주당의 행정수도 완성 주장이 '민심 수습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행정수도 문제는 2002년 대선부터, 거의 20년 전부터 민주당이 소중하게 추진해온 정책"이라고 일축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 질의에 "당정청이 그 문제(행정수도)를 긴밀하게 의논한 적은 없다. 당에서 수도권 과밀화, 세종시 비능률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 의원은 최근 김태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행정수도 완성 주장을 제기한 것에 대해 "민심이 흔들릴 때마다 천도했던 왕조시대가 생각난다"며 "선거에만 이슈로 이용을 하겠다는 것이다. 왜 하필 지금이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정 총리는 "여당 원내대표가 아무런 로드맵이나 프로그램 없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예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나름대로 당에서 공감대가 있고 대권 주자들이 동조했다고 하면 당내 공감대가 있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국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헌재 판결로 행복도시라는 반쪽짜리가 마련돼 세종시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언제 어떻게 실행하느냐는 정당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주요한 정책과제로 항상 추진해왔다"며 "단순히 순간적인 것이 아니고 국가적으로 미래와 국가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 어느 정파든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민심이 흔들릴 때마다 천도했던 왕조시대가 생각난다. 문재인 정부는 절대군주 시대의 독재로 가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하자 "문재인 정부가 독재로 가고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 옆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앞서 정 총리는 전날 대정부질문에서도 행정수도 이전에 관해 "서두르기보다는 더 진지하게 시간을 두고 국회 공감대, 국민적 지지 등을 획득하면서 원대한 계획을 만들고 실천하는 게 지혜롭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만약 국회에서 여야 공감대를 만들면 추동력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