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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K 8연패로 몰며 6연승…염경엽 감독 실신 후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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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K 8연패로 몰며 6연승…염경엽 감독 실신 후 병원행
  • 디지털 뉴스팀 ktn@koreatimenews.com
  • 승인 2020.06.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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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승리. 

두산 베어스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SK 와이번스를 꺾었다.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중 실신해 병원으로 실려가는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했다.

두산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더블헤더 첫 경기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시즌 5차전에서 14-6으로 크게 이겼다.

6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27승16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8연패 늪에 빠진 SK는 12승31패로 9위에 머물렀다.

염경엽 감독은 연패 스트레스 탓인지 2회초 두산의 공격이 끝난 시점에 덕아웃에서 쓰러졌다. 거의 의식을 잃은 염경엽 감독은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탑승, 인근 인천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SK 구단 측은 "(염경엽 감독은) 의식은 약간 있는 상태"라며 "병원에서 곧바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알리겠다"고 밝혔다.

염경엽 SK 감독이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덕아웃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스포츠 동아 제공) 

두산은 사령탑이 자리를 비운 상대 SK를 무섭게 몰아쳤다. 이날 두산 타선은 허경민의 연타석포 등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폭발했다. 허경민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김재환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2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어 등판한 최원준이 4⅔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에 기여했다. 최원준은 구원승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SK 선발 박종훈도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9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박종훈은 시즌 3패(3승)째를 안았다.

1회초 김재환이 1사 1,2루에서 선제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김재환은 시즌 10호 홈런으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도 세웠다.

SK도 1회말 곧장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김경호와 최지훈의 안타로 잡은 1사 1,2루에서 제이미 로맥의 적시타가 터져나왔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김강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두산은 2회초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묶어 다시 3득점, 6-3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공수가 교대되는 상황에서 염경엽 감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안타까운 장면이 나왔다.

3회까지 양 팀이 나란히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난타전을 예고했다. 결국 웃은 쪽은 두산이었다. 7-6으로 쫓기던 4회초 2점을 추가한 두산은 6회초 허경민의 투런포, 박세혁의 솔로포가 백투백으로 터지면서 12-6까지 달아났다.

이후 두산은 8회초 허경민의 연타석 솔로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9회초 김재환의 2루타에 상대 실책과 폭투가 겹치며 1점을 보태 14-6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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