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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포천, 당진에 5-1 대승...선두 유지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 턱밑까지 쫓아왔던 당진시민축구단을 꺾으며 1위를 유지했다.

 

포천은 25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K4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당진을 상대로 5-1 승리를 거뒀다. 승점이 같은 1, 2위 간의 대결이었던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포천이 4골차 대승을 거두며 지난 5월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던 것을 설욕했다.

 

경기 초반 포천이 투톱 공격수들의 헤더를 노린 측면 크로스를 이용해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갔다. 당진은 포천의 공격을 끊은 뒤 최전방 공격수 박창세에게 한 번에 패스를 연결해 빠른 역습을 노렸다.

 

전반 17분 포천이 크로스 공격으로 선제득 점을 만들어냈다. 유지민이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김종민이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포천은 전반 30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수안이 살짝 띄워 올린 패스를 유지민이 받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당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팀의 주요 득점원인 방찬준을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포천이 추가 득점을 했다. 후반 10분 김수안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 정면에 있던 김영준이 번쩍 뛰어올라 헤더 득점에 성공했다.

 

세 골 차로 벌어졌지만 당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6분 당진 이인규의 크로스를 받은 조우현이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경기가 과열되며 선수들 간의 충돌도 자주 발생했다. 경기 막판 포천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서며 후반 44분 김종민, 후반 45분 인준연의 추가골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같은 날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 서울중랑축구단은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휴식기 이후 3승 2무를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중랑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냈다. 노원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중위권 도약까지 넘볼 수 있었지만, 잠깐의 집중력 부족으로 여전히 하위권에 위치하게 됐다.

 

양 팀은 전반전에만 4골을 터뜨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중랑 박준용이 전반 3분 만에 난폭한 행위로 퇴장당하며 노원은 이른 시간부터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전반 15분 노원 김준선이 골문 앞에서 빙글 돌며 패스한 볼을 박상욱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골을 넣었다. 전반 25분에는 노원 김상근이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킥해 골을 넣었다.

 

기쁨은 5분을 넘기지 못했다. 1분 사이 중랑이 두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30분 중랑의 코너킥 상황에서 주장 이충이 헤더 득점에 성공했고, 1분 뒤에는 중랑 임형준이 드리블 돌파 후 낮게 슈팅해 득점했다. 양 팀은 후반전 내내 맹공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하며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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